성경공부/기도나눔

  • 홈 >
  • 교육/훈련 >
  • 성경공부/기도나눔
성경공부/기도나눔
[우리말성경]- 사무엘하(2Samuel) 제3장 이경숙 2019-11-13
  • 추천 0
  • 댓글 3
  • 조회 398

http://unduk.or.kr/bbs/bbsView/19/5652720

 

3장

 

1.  사울의 집안과 다윗의 집안 사이의 싸움은 오랫동안 계속됐습니다. 다윗 집안은 점점 더 강해졌고 사울 집안은 점점 더 약해졌습니다.
2.  헤브론에서 다윗이 낳은 아들들은 이렇습니다. 그의 맏아들은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이 낳은 암논이고
3.  둘째는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이 낳은 길르압이고 셋째는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가 낳은 압살롬이고
4.  넷째는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고 다섯째는 아비달의 아들 스바댜고
5.  여섯째는 다윗의 아내 에글라가 낳은 이드르암입니다. 이들은 다윗이 헤브론에 있을 때 낳은 아들들입니다.

아브넬이 다윗에게로 넘어옴

6.  사울의 집안과 다윗의 집안 사이에 싸움이 있는 동안 아브넬은 사울의 집안에서 자신의 세력을 키워 가고 있었습니다.
7.  사울에게 첩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리스바고 아야의 딸입니다.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말했습니다. “어째서 내 아버지의 첩과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있소?”
8.  그러자 아브넬은 이스보셋의 말에 몹시 화를 내며 대답했습니다. “내가 유다의 개인 줄 압니까? 오늘까지 나는 당신 아버지 사울의 집안과 그 형제들과 친구들에게 충성을 다했고 당신을 다윗에게 넘겨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여자 때문에 나를 비난하다니
9.  이제 나는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그 뜻대로 행할 생각입니다. 내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이 아브넬에게 심한 벌을 내리고 또 내리셔도 좋습니다.
10.  여호와께서는 이 나라를 사울의 집안으로부터 옮겨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과 유다 위에 다윗의 보좌를 세우실 것입니다.”
11.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두려워 더 이상 대꾸하지 못했습니다.
12.  아브넬은 곧 심부름꾼들을 다윗에게 보내 말했습니다. “이 땅이 누구의 것입니까? 나와 조약을 맺읍시다. 내가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을 당신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13.  다윗이 말했습니다. “좋다. 내가 너와 조약을 맺겠다. 그러나 조건이 하나 있다. 네가 나를 보러 올 때 사울의 딸 미갈을 먼저 데려오지 않고서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다.”
14.  그러고 나서 다윗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심부름꾼들을 보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아내 미갈을 주시오. 그녀는 내가 블레셋 사람 100명의 포피를 대가로 바치고 결혼했던 사람이오.”
15.  그러자 이스보셋은 사람을 보내 미갈을 라이스의 아들인 남편 발디엘에게서 데려왔습니다.
16.  남편은 바후림까지 울며 아내를 따라왔지만 아브넬이 그에게 “그만 집으로 돌아가라"라고 말하자 그는 되돌아갔습니다.
17.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과 상의했습니다. “당신들은 전부터 다윗을 왕으로 삼기를 원했습니다.
18.  여호와께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윗에게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 하고 약속하셨으니 이제 그렇게 하십시오.”
19.  아브넬은 베냐민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이스라엘과 베냐민 온 집안이 좋게 생각한다는 것을 다윗에게 전하기 위해 헤브론으로 떠났습니다.
20.  아브넬이 그의 부하 20명과 함께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가니 다윗은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21.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일어나 당장 가서 내 주인 왕을 위해 온 이스라엘을 불러 모아 왕과 조약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왕이 원하시는 대로 모두 다스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자 다윗은 아브넬을 보내 주었고 그는 평안히 돌아갔습니다.

요압이 아브넬을 살해함

22.  바로 그즈음 전장에 나갔던 다윗의 부하들과 요압이 적을 무찌르고 많은 전리품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그때 아브넬은 이미 헤브론의 다윗 곁을 떠난 뒤였습니다. 다윗이 그를 보내 평안히 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23.  요압과 그의 군사들이 도착해서는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께 왔다가 왕이 보내 주어 그가 아무 탈 없이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4.  그러자 요압이 왕께 가서 말했습니다. “어떻게 그러실 수 있습니까? 보십시오. 아브넬이 왕께 왔는데 왜 그냥 보내셨습니까?
25.  넬의 아들 아브넬은 왕을 속여 동태를 살피고 왕이 하시는 모든 일을 엿보려고 온 것입니다.”
26.  요압은 다윗에게서 물러나와 심부름꾼들을 보내 아브넬을 뒤쫓게 했습니다. 그들은 시라 우물에서 아브넬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자 요압은 마치 조용히 이야기하려는 듯 아브넬을 성문으로 데려가 그의 배를 찔러 죽였습니다. 이는 자기 동생 아사헬의 피에 대해 복수를 한 것이었습니다.
28.  그 후에 다윗이 그 소식을 듣고 말했습니다.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해 내 나라와 나는 여호와 앞에서 영원히 죄가 없다.
29.  그 피는 요압의 머리와 그 아버지의 온 집안에 돌아갈 것이다. 요압의 집안에는 성병 환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에 의지할 사람이나 칼로 쓰러지는 사람이나 먹을 것이 없는 사람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30.  요압과 그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암살한 것은 그가 기브온 전투에서 그들의 동생 아사헬을 죽였기 때문이었습니다.
31.  그때 다윗이 요압과 자기와 함께 있던 모든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아브넬을 위해 슬퍼하라.” 다윗 왕은 직접 상여를 따라갔습니다.
32.  그들은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 지냈습니다. 왕이 아브넬의 무덤 앞에서 큰 소리로 울자 모든 백성들도 따라 울었습니다.
33.  다윗 왕은 아브넬을 위해 이런 슬픈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 “아브넬이 어째서 어리석은 사람처럼 죽어야 했는가?
34.  네 두 손이 묶이지 않았고 네 두 발이 쇠고랑에 매이지 않았는데 네가 악한 사람들 앞에 잡혀 죽듯이 그렇게 쓰러져 버렸구나.” 그러자 온 백성들이 다시 그를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35.  그때 온 백성들이 나와서 다윗에게 아직 낮이니 음식을 먹으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맹세하며 말했습니다. “만약 내가 해지기 전에 빵이든지 뭐든지 입에 댄다면 하나님께서 내게 심한 벌을 내리고 또 내리셔도 좋다.”
36.  백성들은 그것을 보고 모두 좋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왕이 하는 일마다 모두 좋게 여겼습니다.
37.  그제야 비로소 모든 백성들과 온 이스라엘은 왕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일 의도가 없었음을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38.  그때 왕이 자기 부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이스라엘에 위대한 사람이 죽지 않았느냐?
39.  비록 내가 기름 부음 받은 왕이지만 나는 이렇게 약하고 스루야의 아들들은 내가 제어하기에 너무 힘겹구나. 여호와께서 악을 행한 사람에게 그 악에 따라 갚아 주시길 바랄 뿐이다.”  [출처: GOODTV 성경읽기] 

 

    추천

댓글 3

  • 박경옥 2019.11.14 07:44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자 요압은 마치 조용히 이야기하려는 듯 아브넬을 성문으로 데려가 그의 배를 찔러 죽였습니다. 이는 자기 동생 아사헬의 피에 대해 복수를 한 것이었습니다. 아브넬의 피에 대해... 그 피는 요압의 머리와 그 아버지의 온 집안에 돌아갈 것이다. 요압의 집안에는 성병 환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에 의지할 사람이나 칼로 쓰러지는 사람이나 먹을 것이 없는 사람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자기 감정이 제일 중요한 사람

    심판대까지 갈 것도 없이 우리는 살면서 우리의 성품을 결국 드러내게 하십니다. 우리의 진면목이 하나님 나라의 재료가 됨을 알기에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 이 길이 귀하고 귀합니다.
    오늘도 좁은 길, 십자가의 길을 가도록 성령 충만케 하옵소서.

  • 배상필 2019.11.13 18:23


    28. 그 후에 다윗이 그 소식을 듣고 말했습니다.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해 내 나라와 나는 여호와 앞에서 영원히 죄가 없다.
    29. 그 피는 요압의 머리와 그 아버지의 온 집안에 돌아갈 것이다. 요압의 집안에는 성병 환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에 의지할 사람이나 칼로 쓰러지는 사람이나 먹을 것이 없는 사람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39. 비록 내가 기름 부음 받은 왕이지만 나는 이렇게 약하고 스루야의 아들들은 내가 제어하기에 너무 힘겹구나. 여호와께서 악을 행한 사람에게 그 악에 따라 갚아 주시길 바랄 뿐이다.”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다윗과 함께 유대 땅에서 나라를 세우는데 큰 공로를 세운 사람이지만 다윗 왕에게는 부담스러운 존재였습니다.

    북쪽 이스라엘에서 세력을 갖고 있던 아브넬이 다윗에게 화친을 청하고, 투항을 하기 위해 찾아왔는데
    요압이 그를 죽였으니 다윗에게도 큰 어려움이 생긴 것입니다. 아브넬의 도움으로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고
    다윗이 왕이 될 수 있는 상황인데 자칫 북쪽 이스라엘 지파들이 단결해서 대항을 하면 계획에 큰 차질이 생깁니다.

    요압은 다윗에게 충성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에 충실해서 복수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충성된 사람이라면 사사로운 감정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우선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쉽지 않은 일인 것 같고 많이 깍이고, 다듬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 최종국 2019.11.13 09:18

    아브넬은 이스라엘의 장로들 앞에서 자신의 통치권을 다윗에게 넘기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는 아브넬의 순수한 의도에서가 아니라 자신이 위협당하지 않기 위한 정치적 계략이었습니다.
      세력이 약해진 이스보셋을 떠나 다윗에게 편승함으로써 자신의 신변을 보호받고, 자신이 한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뜻이 숨어있었습니다.
      우리는 아브넬처럼 하나님의 의도와 뜻을 따라가기보다 우리의 계산과 뜻에 맞추어 이익을 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찾아 우리를 위탁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우리말성경]- 사무엘하(2Samuel) 제4장 [3] 이경숙 2019.11.14 0 349
다음글 [우리말성경]- 사무엘하(2Samuel) 제2장 [3] 이경숙 2019.11.12 0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