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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욥기(Job)제34장 최종국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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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제34장

 

1.  그러고는 엘리후가 말을 이었습니다.

2.  “지혜로운 분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학식이 많은 분들이여, 내 말에 귀 기울이십시오.

3.  혀가 맛을 보듯이 귀는 말을 분별합니다.

4.  무엇이 옳은지 우리 스스로 분별해 봅시다. 무엇이 선한지 함께 알아봅시다.

5.  욥이 ‘나는 의롭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 공의를 빼앗아 가셨다.

6.  내가 옳은데도 아니라고 해야겠나? 내가 죄가 없는데도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7.  누가 욥처럼 하나님을 조롱하는 말을 물 마시듯 하겠습니까?

8.  그는 악을 행하는 사람들과 친구로 지내고 악한 사람들과 어울려 지냅니다.

9.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게 다 무슨 소용이냐’라고 말합니다.

10.  그러니 지각이 있는 분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악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과 거리가 멀고 불의를 저지르는 것은 전능하신 분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11.  그분은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고 사람이 살아온 대로 대하십니다.

12.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악을 행하지 않으시고 전능하신 분께서는 절대로 공의를 왜곡하지 않으십니다.

13.  누가 땅을 그분께 맡기기라도 했습니까? 누가 온 세상을 그분 손에 두기라도 했습니까?

14.  만약 그분이 마음먹고 그 영과 숨을 거두신다면

15.  모든 육신은 다같이 숨을 거두고 사람은 흙먼지로 돌아갈 것입니다.

16.  당신이 지각이 있다면 이것을 들어 보십시오. 내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십시오.

17.  공의를 미워하는 분이 다스리시겠습니까? 의로우신 전능자를 당신이 정죄하겠습니까?

18.  그분은 왕에게라도 ‘너는 쓸모없는 인간이다’, 귀족들에게도 ‘너희가 불결하다’고 못하시겠습니까?

19.  그분은 통치자라고 편을 들어주지 않으시고 부자라고 해서 가난한 사람보다 더 생각해 주지 않으십니다. 그들 모두가 그분의 손으로 지으신 것들이니 말입니다.

20.  그들은 순식간에 죽습니다. 백성들은 한밤중에 재앙을 만나 사라집니다. 아무리 장사라도 손 하나 대지 않으시고 없애 버리실 수 있습니다.

21.  그분의 눈이 사람의 행위를 지켜보시고 하는 일마다 일일이 살펴보십니다.

22.  거기에는 악을 행하는 사람이 숨을 만한 어둠도, 죽음의 그림자도 없습니다.

23.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다른 권리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심판으로 들어가야 할 뿐입니다.

24.  그분은 세력가들을 수도 없이 산산조각 내시고 그들 대신 다른 사람들을 그 자리에 세우십니다.

25.  그분이 그들의 행위를 아시기 때문에 밤중에 그들을 엎어 멸망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26.  그분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드러나게 그들을 악하다고 치십니다.

27.  그들이 그분에게서 등을 돌려 그분의 길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8.  이렇게 해서 가난한 사람들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올라가고 결국 고난당하는 소리를 그분이 들으십니다.

29.  그러나 그분이 잠잠히 계신다 해도 누가 문제 삼겠습니까? 그분이 그 얼굴을 가리신다면 누가 그분을 뵙겠습니까? 어떤 민족이든 어떤 사람이든 마찬가지입니다.

30.  이는 경건하지 못한 사람이 다스리지 못하게 하고 또한 백성들이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31.  사람이 하나님께 ‘내가 벌을 받았습니다. 더는 죄를 짓지 않겠습니다.

32.  그러니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내가 잘못했다면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까?

33.  당신이 반대한다고 해서 그분이 당신 생각대로 갚아 주시겠습니까? 내가 아니라 당신이 선택할 일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아는 것을 말해 보십시오.

34.  지각 있는 사람이라면 내게 말할 것입니다. 지혜 있는 사람이라면 내 말을 들을 것입니다.

35.  ‘욥이 무식하게 말을 하니 그 말에는 지혜가 없다’고 말입니다.

36.  내가 바라는 것은 욥이 악한 사람처럼 대답했으니 끝까지 시련을 받는 것입니다!

37.  그는 죄를 짓고 거기에다 반역까지 했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박수를 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들을 자꾸 해 대고 있습니다.”

[출처: GOODTV 성경읽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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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배상필 2020.5.31 10:07


    5. 욥이 ‘나는 의롭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 공의를 빼앗아 가셨다.
    6. 내가 옳은데도 아니라고 해야겠나? 내가 죄가 없는데도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7. 누가 욥처럼 하나님을 조롱하는 말을 물 마시듯 하겠습니까?
    36. 내가 바라는 것은 욥이 악한 사람처럼 대답했으니 끝까지 시련을 받는 것입니다!

    엘리후는 욥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조롱했기에 그가 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의로우신 하나님이 그의 뜻대로 세상을 다스리시는데
    그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하고,
    그 분의 의로움을 의심해서 그 권위를 훼손하는 욥을 참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욥의 처지를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온 욥이
    가족을 잃고, 재산을 잃고, 건강을 잃은 상태에서
    친구들로 부터 죄를 회개하라고,
    자신의 잘못 때문에 온갖 불행이 닥쳐왔다는 책망을 들으면서
    절망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믿어왔던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우리도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지나쳐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고
    판단하고 정죄 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이웃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더 표현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웃을 깊이 사랑하는 것을
    하나님을 진정 경외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실 것 같습니다.

  • 박창훈 2020.5.31 08:36

    "내가 바라는 것은 욥이 악한 사람처럼 대답했으니 끝까지 시련을 받는 것입니다!"
    엘리후의 이야기는 욥의 마음에 결정적인 아픔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말은 신앙인들의 상식을 반영한 것입니다만, 때로는 그 말이 비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말을 선하고 지혜롭게 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 최종국 2020.5.31 06:37

    우리는 관계성 속에서 상대방을 분석하고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를 분석하고 파악하려고 할 때 선입견으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하기 쉽고, 그 과정에서 오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욥이 죄로인해 고난받는 것이 아니라 죄없이 사탄에 의해 시험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입견으로 인해 욥을 악인으로 보았던 잘못된 판단이 욥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로 주었습니다.
      나의 판단기준이 주변에서 단편적으로 듣고 본것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닌지 점검해봅시다. 잘못된 선입견은 나의 마음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까지 닫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긍휼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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