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수), 대림절 25일

▶ 찬송가 116장, ”옛날 임금 다윗성에”

▶ 기도

▶ 말씀 묵상 / ‘누가복음 2장 8~14절’

개역개정 :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새번역 : 8 그 지역에서 목자들이 밤에 들에서 지내며 그들의 양 떼를 지키고 있었다.

9 그런데 주님의 한 천사가 그들에게 나타나고, 주님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니,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10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여 준다.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서 너희에게 구주가 나셨으니, 그는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12 너희는 한 갓난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을 볼 터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표징이다." 13 갑자기 그 천사와 더불어 많은 하늘 군대가 나타나서, 하나님을 찬양하여 말하였다. 14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공동번역 개정 : 8 그 지역에서 목자들이 밤에 들에서 지내며 그들의 양 떼를 지키고 있었다. 9 그런데 주님의 한 천사가 그들에게 나타나고, 주님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니,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10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여 준다.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서 너희에게 구주가 나셨으니, 그는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12 너희는 한 갓난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을 볼 터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표징이다." 13 갑자기 그 천사와 더불어 많은 하늘 군대가 나타나서, 하나님을 찬양하여 말하였다. 14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 해설

예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그 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떼를 지키고 있었을 때 천사들이 나타났습니다.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할 때, 천사가 말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천사의 전언과 함께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찬송하였습니다.

밤을 밝히는 하늘의 영광, 수많은 천군천사의 아름다운 찬양과 예수 탄생을 알리는 이 놀라운 장면에서 주목해서 봐야 할 대목은 주의 사자가 목자들 '곁에 선' 것입니다. 지금 목자들이 한밤에 들에서 양들 곁에 함께 있습니다. 그 밤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는 들판에서 양을 지키며 밤을 새우는 목자들은 부유한 부자나 권력자가 아니었습니다. 또 자기에게 맡겨진 양들을 지키기 위해 들판에서 밤을 지나는 것은 결코 편안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양을 지키는 목자들에게 천사가 찾아와서 그들의 곁에 섰습니다.

성경은 주의 사자가 곁에 섰다고 분명히 전하고 있습니다. 그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전하는 천사가 그들 앞에 위풍당당하게 위협적으로 선 것이 아니라, 그들 곁에 서서 축복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불편한 들판에서 양들 곁에 서서 밤을 지새우는 목자들은 천사들의 이 모습의 의미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천사들이 곁에 서서 그들과 함께함을 체험하며, 천사들이 전하는 그날 밤 일어난사건의 의미,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의미를 분명히 알았을 것입니다.

성탄의 기쁨은 바로 여기서, 누군가의 곁에 섬으로 시작됩니다. 누군가의 곁, 그의 일자리, 그의 어려운 상황, 그가 처한 모든 상황 곁에 천사처럼 서줄 수 있는 이가진정한 성탄의 기쁨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평안과 기쁨은 바로 곁에 섬으로, 그렇게 함께함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 찬양 “사랑의 송가”

▶ 오늘의 기도

주님, 힘들게 노동하던 목자들 곁에 선 천사처럼 우리도 누군가의 곁에 서는 이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