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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사순절 묵상 38(목) / 고난주간 4 김태완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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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목), 사순절 묵상 38 / 고난주간 4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찬송가 151만왕의 왕 주께서

 

기도

 

말씀 묵상 / “마태복음 26:17~30”

 

개역 개정 :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0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새번역 : 17 무교절 첫째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우리가,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려고 하는데, 어디에다 하기를 바라십니까?" 1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성 안으로 아무를 찾아가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때가 가까워졌으니, 내가 그대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겠다고 하십니다' 하고 그에게 말하여라." 19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께서 그들에게 분부하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20 저녁 때가 되어서,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계셨다. 21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넘겨줄 것이다." 22 그들은 몹시 걱정이 되어, 저마다 "주님,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2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와 함께 이 대접에 손을 담근 사람이, 나를 넘겨줄 것이다. 24 인자는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떠나가지만, 인자를 넘겨주는 그 사람은 화가 있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기에게 좋았을 것이다." 25 예수를 넘겨 줄 사람인 유다가 말하기를 "선생님, 나는 아니지요?" 하니, 예수께서 그에게 "네가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 26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27 또 잔을 들어서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에, 그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모두 돌려가며 이 잔을 마셔라. 28 이것은 죄를 사하여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2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내가 나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것을 마실 그 날까지, 나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절대로 마시지 않을 것이다." 30 그들은 찬송을 부르고, 올리브 산으로 갔다.

 

공동번역 개정 : 17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선생님께서 드실 과월절 음식을 어디에다 차렸으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8 예수께서는 이렇게 일러주셨다. "성안에 들어가면 이러이러한 사람이 있을 터이니 그 사람더러 '우리 선생님께서 자기 때가 가까이 왔다고 하시며 제자들과 함께 댁에서 과월절을 지내시겠다고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19 제자들은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과월절 준비를 하였다. 20 날이 저물었을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21 같이 음식을 나누시면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2 이 말씀에 제자들은 몹시 걱정이 되어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물었다. 2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지금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은 사람이 바로 나를 배반할 것이다. 24 사람의 아들은 성서에 기록된 대로 죽음의 길로 가겠지만 사람의 아들을 배반한 그 사람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는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 25 그 때에 예수를 배반한 유다도 나서서 "선생님, 저는 아니지요?" 하고 묻자, 예수께서 "그것은 네 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6 그들이 음식을 먹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받아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하시고 27 또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시고 그들에게 돌리시며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셔라. 28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 29 잘 들어두어라. 이제부터 나는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 날까지 결코 포도로 빚은 것을 마시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30 그들은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올리브 산으로 올라갔다

 

[말씀 묵상]

 

무교절이 되었습니다. 무교절은 애굽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마지막 장자의 재앙을 내릴 때 어린양을 잡고 누룩 없는 떡을 만든 것을 기념해 만든 것입니다. 무교절은 7일 동안 진행되고, 유월절은 무교절 첫날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음식을 먹는 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기점으로 새로운 날과 구원이 시작된 것으로 봅니다. 예수님은 친히 흠 없는 어린양이 되셔서 피를 흘리심으로 모든 죄를 사하시고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주님은 남겨진 마지막 시간을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을 가르치고 세우는데 여분의 생명을 쏟아 부었습니다.

 

열두 제자와 함께 음식을 나누면서 주님은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근심했고 나는 아니지요라며 확인하려 했습니다. 그들의 대답이 참 의아합니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누구입니까?”라고 답하는 게 상식적일 거 같은데, 제자들에게 이런 유혹이 있었을까요?

 

주님은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가룟유다도 다른 제자들처럼 나는 아니지요’(25)라고 묻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용감한 것인지 간교한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요한은 유월절을 준비하는 시간 동안 가룟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다고 설명합니다.(22:3) 이때가 언제입니까? 주님께서 마지막 남은 몇 시간을 제자들에게 쏟아 부을 때입니다. 마지막까지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그들과 함께 할 때입니다. 가장 감사 해야할 때, 가장 겸손해야 할 때, 가장 눈물 흘리며 회개 해야할 때, 가룟 유다는 악한 마음에 사로잡혔고 사단의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주님은 마지막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합니다. 주님은 만찬을 하시면서 제자들을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우리 영혼의 양식이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떡을 살 수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나눕니다. 율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자와 지키지 못한 자, 혹은 지킬 수 없는 자로 말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생명은 주님을 믿는 자에게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주님은 포도주를 나누시며 언약의 피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피는 새로운 언약 관계 속으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은 성막의 제사를 통해 제물의 피가 죄를 속함을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젠 제물의 피가 필요 없습니다. 당시 제물을 살 수 없었던 이들은 죄 사함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자신의 피를 마시는 자마다 누구든지 죄 사함을 받는 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3:20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주님의 피는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 담긴 언약의 피입니다. 그 피를 마시는 자들은 이제 새 언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죽음의 천사가 문설주에 바른 어린양의 피를 보고 넘어갔듯 주님의 피는 하나님의 모든 진노와 저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며 안전하게 보호하실 것입니다.

 

찬양 십자가 그 사랑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질문 앞에 나약했던 제자들의 모습이 우리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가장 조심하고, 열심일 때 찾아오는 유혹들을 경계하게 하소서. 우리의 영원한 떡이며, 언약의 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며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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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배상필 2022.4.15 16:17


    예수님을 파는 제자,
    자신의 몸을 내어주는 예수님.

    예수님을 이용하지 않고,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참된 제자의 삶임을
    깨닫습니다.

  • 박창훈 2022.4.15 15:5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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