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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는 언덕교회입니다.

자유게시판

 
작성일 : 17-10-01 13:30
[소식] 박경엽 선교사님 소식 및 기도 제목을 공유드립니다.
 글쓴이 : 조현일
조회 : 215  
   간증문 국문 (국송).hwp (17.0K) [0] DATE : 2017-10-01 13: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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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현일입니다.

추석 전에 선교사님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추석 되시기 바라며 명절 후 반가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편지 본문>

안녕하세요, 박경엽입니다.
한국은 이제 얼마 후면 추석연휴가 시작이 되는군요....이제 여름의 어수한 분위기를 뒤로 하고 가을의 선선한 바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 알렉산드리아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지금 머무르고 있는 알렉산드리아에도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시원해지기 시작하는 가운데, 어느덧 영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10여일 남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1. 두 달간의 이집트여정을 마무리하며
저는 예정대로 이집트 남부 끝에 있는 아스완이라는 곳을 거쳐 동쪽 끝에 있는 시나이반도에 있는 샬름엘셰크라는 곳을 통해 땅밟기를 하려고 했지만, 아스완에서 샬름엘셰크까지 페리를 이용해야 하는데, 제가 가려고 한 그 날 무슨 이유인지 페리가 운항을 하지 않아 그 곳으로 갈수 없다고 해서 다음 지역을 룩소르로 바꾸고 카이로로 거쳐 어제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왔습니다.

이 시간들은 우리가 그 땅에 가야만 비로소 볼 수 있는 것들.. 귀로만 듣는 것만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것들.. 그 땅에서 가서 직면하고 경험하는 것들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임을 이번 이집트 땅을 밟으면서 다시 한번 깊이 경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출발하기 전에 들었던 정보들은 대부분 이집트 땅에 대한 이슬람국가로써의 보수적인 분위기에 대한 것들이었습니다.

물론 한편에서는 예배시간이 되면 모스크바로 앞 길가 조차 돗자리를 깔고 절을 하고 예배를 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집트는 무엇보다 모스크가 동네마다 몇 군데씩 있어서 예배시간이 되면 여기저기 스피커를 통해 동시에 시작하는 아잔 소리( :이슬람교의 교리에 따라 모스크로부터 정해진 시간에 기도 소리를 외치는 것 및 그 소리)는 정말 신경이 날카로워질 정도로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있었고,, 청년들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이슬람국가에서는 술은 엄격하게 요구하는 금지사항중 하나이지만, 이집트의 음주 역사는 매우 오래 되서 기원전부터 맥주를 제조를 해서 종교제사에 사용했던 나라로 지금도 이집트 맥주를 생산하는 회사가 있어 카이로뿐만 아니라 알렉산드리아에는 술을 파는 가게들이 곳곳마다 있고, 대형 마트나 일반 상점에서는 술판매가 금지되어 있지만, 레스토랑에서는 공공연하게 술을 팔고 있습니다. 히잡을 쓴 여자 청년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그런 레스토랑에는 히잡을 벗고 맥주를 마시러 간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들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 세상의 변화가운데 이곳에도 K-POP에 열광하고 그에 대한 모임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한국드라마를 통해 배운 한국말 실력이 상당한 젊은이들도 만나기도 했습니다.

대형쇼핑몰에서는 비보이들이 힙합음악에 맞춰 공연을 하고 사람들은 열광을 하고 있고, 카이로에서는 페밀리 레스토랑 미국의 ‘하드락 카페’가 open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가 아는 이슬람국가에 대한 정보들은 전해주는 사람의 시선대로 한쪽 측면만 부각시켜 전달받는 방식을 통해 집단적으로 일관된 고정 관념 속에 갇혀있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슬람국가가 아닌 외부에서 접하게 되는 많은 관련소식들은 테러와 특히 그들의 다른 나라로의 인구유입으로 인한 무슬림 세력확장으로 대한 두려움에 대한 것들 일색입니다.
하지만 그들 내부적으로는 자신을 무슬림이라고 얘기하지만 코란을 읽지도 않고 예배도 가지 않는다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앞으로 어쩌면 국가적으로 국민들을 통치하고자 하는 법으로써의 도구나 개념에 지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곳에서 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에게 ‘이집트가 어떻냐’ 고 물어 봅니다. 그래서 좋다고 대답하면 ‘good’ 하면서 좋아합니다. 하지만 특히 대부분 청년들, 청소년들 입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로 시작해서 ‘나는 이 나라가 싫다, 이집트를 떠나 다른 나라로 가고 싶다.. Egypt people crazy..’ 라는 말들이 거침없이 쏟아집니다.

이 곳에 있는 선교사님들과 나눈 얘기는 교회 안에도 ‘무늬만 그리스도인들’ 이 있는 것처럼 ‘무늬만 무슬림인 사람들’이 이슬람국가인 이집트에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 안에는 예수의 생명이 없기 때문에 그들의 종교가 실제적으로 그들에게 어떤 소망을 주지도, 비전을 제시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으로써 이런 환경들에 대해 ‘인식’을 하게 되는 것은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무슬림을 마냥 두려워하고 적대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알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갔을 때, 비로소 생명이 없는 자리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 요한일서 4: 9 ]

이집트로 가는 것을 결정해야 할 때 제게 보여주신 이 말씀을 통해 ‘ 예수님의 생명이 내 안에 있어야 내가 진정으로 사는 것임을, 그 생명이 없는 것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니요, 죽은 것과 같은 것임을 알게 하시고 생명이 없이 죽은 체로 살았던 저를 온전히 살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저에게 나타내고 보여 주셨듯이’ 또한, 주님의 생명이 없는 곳의 면면이 어떤지, 진짜 생명이 무엇인지 이 땅 이집트에서 보여 주시기를 원하심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카이로뿐만 아니라, 그 동안 이집트 땅에서 거칠고 거절당하는 경험을 하게된 시간들은 당혹스러운 것이었는데, 특별히 아스완에서 보게된 이 땅의 황폐함은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을 속이고 빼앗으려는 그 모습들이 그들의 삶의 방식이 되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그들의 조상들이 이룩한 고대문명이 찬란했다 하더라도 지금은 그 남겨진 유적을 이용해 살아가야 하는 그 무기력함은 피폐함으로 그들의 얼굴에 역력히 드러나 보이고, 여기 저기 싸우고, 웃는 얼굴로 친절을 베풀다가도 턱없는 돈을 요구하고, 상대에 대한 존중보다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방적인 접근하는 때로는 무례함을 느낄 정도의 부당함으로 인해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연속되다 보니 마음가운데 화가 나기를 여러 번이었고

결국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삶은 생명이 없는 삶이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음과 그로 인해 그들의 모습을 긍휼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이 저에게 주신 말씀과 함께 찾아오셔서 제 마음 또한 ‘화’가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앞으로 이제 남은 시간가운데 이집트의 서쪽에 있는 시와라는 곳을 마지막으로 이집트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저는 지난 시간 동안 보여주신 퍼즐 조각 같은 시간들을 좀 더 명확하고 실제적인 그림으로 보여 주시기를 원하고 그렇게 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또한 그 그림들을 통해 다음 스텝이 잘 준비 되어지고 저에게 길이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2. 탈북 청년들에 대한 소식
국송이가 지난 번 에리트리아 청년들과 나눴던 간증문을 첨부해 보내드립니다.
국송이에게 기도해주시는 분들과 간증문을 나눠도 되겠냐고 의견을 물었더니, ‘자신에게 영광스러운일이니 당연하다’ 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요즘 국송이를 보면서 주님을 만나면 우리의 언어가 달라지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지난 9월 5일에 국철이는 잘 도착을 했고,, 비록 저는 지금 그 자리에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먼저 온 국송이가 여러 가지로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에도 형제와 같은 모습이어서 참 흐뭇한 마음입니다.

국철이는 오자마자 영국house 특성상 카펫때문에 원래 있던 비염과 눈 등에 알레르기가 시작되었지만, 약을 준비를 못하고 와서 많이 가렵고 힘들어 했는데,, 오늘 통화를 해보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해 주었고 처음에는 매일 아침 말씀묵상을 부담스럽고 어려워 했지만, 그것도 차츰 괜찮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다만, 하나님의 생각인지 내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말을 하니,,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주님께서 친히 일하시니, 그렇지요..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시작하시는 일은 주님께서 친히 일하시고 열매도 맺게 하십니다.

기도제목]]

1. 날마다 말씀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기를 원하고, 그 시간을 통해 나의 이성을 건강하게 사용하고 내 안에 확신으로 잘 채워지는 시간이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이 되는 시간이 되도록 저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2. 국송이가 6개월을 더 연장을 해서 second시즌인데 이 시기는 first시즌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가지고 팀 별로 나누어서 Local 사역을 찾고, 혹은 기존의 사역들에 참여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떻게 전하고 나누는지 배우고 행동하는 자리로 가는 시간들입니다. 국송이가 이 시간들을 통해 말씀이 삶을 통해 이웃에게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경험하는 가운데 주님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더 깊어지고 이웃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건강하게 잘 배울 수 있도록 국송이의 마음과 영혼이 활짝 열리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3. 국철이는 한국에 와서 비염과 알레르기가 생겨 해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고생이 심했습니다.이 시간을 통해 주님의 보혈로 비염과 알레르기를 온전히 치유해주셔서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감사와 기쁨의 시간이 되게 해주시고, 국철이가 말씀 안에서 주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4. 국송이는 지난 시즌 90일 성경통독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이해하게 되고, 예수님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성경말씀을 처음 읽는 이 청년들에게 90일이라는 짧은 시간또한 꽤 힘든 도전이기는 하지만, 성경통독이 이 청년들에게 얼마나 유익한 시간이고, 말씀통독을 할 수 있는 영국에서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 깨달았습니다.
  이번 영국으로 돌아가면 국철이와 함께 성경통독을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국송이도 이 시간에 함께 한다면, 국철이와 함께 나눔이 더 풍성해 질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더 도전해볼 것에 대해 권해보았는데, 국송이의 마음이 성경통독에 대한 유익을 돌아보고 도전할 수 있는 자리로 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해주시기를, 국철이에게도 성경통독을 통해 주님을 깊이 만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국송이와 국철이가 그리고 앞으로 올 청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지루한 것이 아닌 꿀처럼 단 것임을 맛보는 시간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해주세요.

5. 탈북청년들이 이번 여정을 통해 하나님이 물질의 주인이심을 배워가는 시간되기를 이 계획이 시작될 때부터 기도제목이었는데,, 주님께서 신실하심으로 때에 따라 부족하지 않게 알맞게 늘 공급해주심을 경험하게 해주셔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할렐루야~
이 일은 국송이에게는 하나님 살아계심과 약속을 지키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이심을 경험한 시간이었으며, 이번에 국철이에게도 동일하게 공급해주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고 감사드립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또한 이 영역에 대한 주님의 약속이 없다면 도전할 수도 없었고, 한국에 있는
교회나 그 어떤 단체으로부터 파송을 받은 것이 아니어서 전적인 지원을 약속 받을 것도 전혀
없는 저 같이 작은 자가 이 계획을 위해 웨일즈로 무작정 길을 떠나는 것 자체가 지
금 돌아보니, 어찌 보면 참으로 무모해 보이는 일이었구나..라는 생각을 오늘에서야 비로소 하
게 됩니다.
주님은 그 시간을 통해 저에게 믿음 안에서 확신을 가지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이 늘 두려움으로 믿음 작은 저를 한번도 책망하지 않으시고 늘 응원해주시는 주님께서 신실하심으로 보여주시고 채워 주신 전적인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일은 주님의 일이시므로 주님께서 친히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향후 영국으로 올 탈북청년들에게도 재정은 동일하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앞으로도 오게 될 그 청년들에게도 국송이에게 국철이에게 보여주고 계시는 하나님이 하나님되심과 탈북청년들을 위해 준비하신 재정을 보여주시기를 기도해주세요.
 
오늘 이 시간 주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한 주님의 마음에 반응하고 순종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두 손 모아주시는 동역자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주님 나라를 위해 모으는 두 손과 삶과 심령가운데 하늘나라의 복으로 충만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풍성한 시간되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2017년 9월26일 박경엽드림.


** 첨부 파일 : 국송씨 간증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