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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는 언덕교회입니다.

자유게시판

 
작성일 : 18-01-12 06:13
신학독서토론 3.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끝내면서
 글쓴이 : 김영균
조회 : 455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인간이란 무엇인가란 책을 읽으신 분이라면 앞 선 저의 두 글이 실제인간만을 긍정하고 등장인물을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 이미 긴 글에 몇 자 더 보탭니다.

 

등장인물은 저자에게 있어 결코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앞 글에서 밝힌 대로 저자의 개념에서 등장인물은 페르소나를 쓴 인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개념의 인간 전체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책에서 사람들이 등장인물에 대해서 가질 수 있는 부정적인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실제인간을 설명하는 것 이상의 훨씬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합니다. 등장인물을 부정한다면 그것은 사람을 부정하는 것이고 사람의 삶 대부분을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가정과 교회가 등장인물적이라는 개념은 위선적이고 표피적이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실제인간은 영적인 것과 유사하다고 했습니다. 저자에 의하면 가족 안의 관계, 교회 안의 관계, 그리고 모든 타인과의 관계는 등장인물적인 것과 실제인간적인 것(영적인 것)을 포함합니다. 즉 관계에는 영적인 속성이 있으며 이 속성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수단이 대화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만 영적인 것으로 생각하면서 사람과의 관계의 영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무지한 채로 지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었죠. “우리가 하나님 만나러 교회 가지 사람 만나러 교회 가나?”

그러면 우리의 무지에 기인하여 가정과 교회 안에서 사람과의 관계는 등장인물적인 것으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저자는 실제인간을 보물 중의 보물이라고 표현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보물은 대부분 숨어있죠. 어찌보면 저자의 의도를 한마디로 줄인다면 사람 간의 관계에 숨어 있는 보물 중의 보물, 실제인간을 대화로써 캐내고 영적인 교감을 맛보라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학독서토론에 참여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사회를 맡은 게 처음이라 다소 부족했던 부분도 많았을 텐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책 한권까지만 선정해서 제가 사회를 보고 그 다음 책부터는 다른 분께 인계해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