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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는 언덕교회입니다.

자유게시판

 
작성일 : 18-06-24 16:02
나는 왜 언덕교회를 선택했는가?
 글쓴이 : 배상필
조회 :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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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언덕교회를 선택했는가?


캐나다에서 2년 간의 학업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면서 다닐 교회를 결정하기로 했다. 기존에 감리교회를 다니면서 마음 아픈 한국 교회의 현실을 경험하면서, 한국 교회가 새로워지는데 기여할 수 있는 대안 교회를 찾게 되었다


나름대로 교회 선택을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세워보았다.


  1. 평신도 중심의 교회 - 한 백성의 신학의 관점에서 목회자와 평신도가 동역하는 교회

  2. 민주적인 교회

  3. 재정이 투명한 교회

  4. 복음 전도와 사회 참여를 균형있게 하는 교회

  5. 건물을 소유하지 않는 교회

  6. 정관이 있는 교회

  7. 일정 규모 이상 교회를 키우지 않는 교회 - 200명?

  8. 비주류 교회 - 주류 교단이 아닌 교회

  9. 작은 교회 - 100명 이하


비교적 건강한 교회라고 생각되는 교회 목록을 정리해서 세 달 정도에 걸쳐서 한 교회씩 방문을 해봤다. 교회를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교회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나 정보들을 알아보고 방문을 했다. 그런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설교는 미리 들어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교회가 추구하는 방향이 올바르다면 말씀도 당연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맛잃은 소금과 같은 한국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주로 많았는데, 여러 교회를 방문해보면서 든 생각은 그래도 한국 교회에 소망이 있다는 것이었다. 대부분이 작은 교회이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복음의 가치를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교회들이 많다는 것이 위안이 되고, 격려가 되었다. 수 백명 모이는 교회인데도 건물을 안가지는 원칙을 갖고 있는 교회도 있고,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 보호를 위해서 점심 식기를 각자 지참하는 교회도 있고, 매주 국밥과 김치로 간단히 식사하기도 하고, 장애인을 섬기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함께하는 교회도 있고, 목회자가 없이 평신도들이 주체적으로 수 십년 째 교회를 유지해가는 교회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해본 아홉 가지 기준에 다 맞는 교회는 언덕교회 밖에 없었다. 이런 것이 성령의 인도하심 일까?


언덕교회에 온지 두 달 째인데 하나님께 참 감사하다. 전교인회의를 통해서 어떻게든지 교회를 바르게 운영해보려는 모습도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고, 다양한 신학적 입장이 있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신학 독서토론도 즐거웠고, 예배 후에 설교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질문도 하고, 의견도 나누는 모습도 성경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의 언덕의 모습도 기대가 되고, 점진적으로 내가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도 생각해보려고 한다.



김영균 18-06-25 11:49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에 대한 명료한 의식을 가지신 배상필 집사님이 너무 낮으막해서 눈에도 띄지 않는 언덕을 찾아주신 것을 기존 교우의 한 사람으로써 환영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몇 주 안되는 짧은 시간에도 늘 겸손하신 모습으로 교우들에게 다가서시고 자신의 할 일을 차분하게 찾고 구상하시는 모습을 보며 적지 않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기성교인으로써 저도 그 동안의 안일함에서 탈피해서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는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해보겠습니다.
강성희 18-06-25 20:25
 
"이런 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일까?"
저는 새로이 오시는 성도님들을 뵐 때마다 언덕을 품으신 주님의 계획과 사랑을 확인하곤 합니다. 심드렁해지려 할 때, 툴툴댈 핑곗거리를 찾고 싶을 때, 여지없이 느낌표를 한아름 안고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들~아니, 보내주시는 분들~^^
낯 간지럽고 입에 발린, 또는 과장된 말 같지만 4년간 경험하고 얻은 솔직한 느낌이라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함께 할 신앙의 여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이경숙 18-06-28 09:07
 
함께 할 신앙의 여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