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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는 언덕교회입니다.

자유게시판

 
작성일 : 18-08-26 03:47
언덕수련회 1부 리그 - 메인 이벤트
 글쓴이 : 최연임
조회 : 229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주) 강모 집사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제가 수련회 후기를 쓰는 영광(?)에 당첨(?)되었습니다.


- 8/18(토) 오전 8:00
서울 출바알~~~~


- 8/18(토) 오전 11:17
차막힘... ㅠㅠ
홍천 휴게소.
차가 막혀서 운전하시는 박종연 장로님 아주 많이 고생하셨지만, 파란 하늘 아래 홍천 휴게소에 도착하니 기분이 휘리릭~
여기에서 뜻밖에 김재인 집사님 가족을 만나서 같이 이동하게 되었어요~^^


- 8/18(토) 오후 1:05
실로암 메밀국수.

메밀국수 종결자! 실로암 메밀국수!

42년의 역사를 지닌 실로암 메밀국수에서 점심 식사~

다음에 양양에 가시면 이집에 꼭 들리세요.

'동치미 메밀국수' 강추합니당~ ㅎ

(박종연 장로님이 점심 사셨다는 건 안비밀!)


- 8/18(토) 오후 2:00 개회 예배
전교인 여름 수련회를 여는 개회예배.

솔베이 연수원에 늦게 도착한 우리는 이미 시작한 개회 예배에 조용히 착석하였습니다.

솔직히(?) 박창훈 목사님의 설교는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수련회에 대한 기대감과 시원한 양양 분위기에 마음이 설레서 그만.. ㅎㅎ


- 8/18(토) 오후 3:30 ~ 5:30 자유 시간
숙소 앞 바닷가와 쏠비치를 산책했습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필 이날 강풍때문에 바닷가 입수 금지!!! 어흑흑흑 켁켁.. ㅠㅠ

하민이와 저는 수영복까지 챙겨입고 나갔는데, 그만 아쉽게도 바닷가에 발도 못담갔어요.. 흑흑흑...


아쉬운 맘을 쏠비치 로비에서 달랩니다.

하이 퀄리티 냉방 시설과 눈부신 조명을 자랑하는 매우 럭셔리한 쏠비치 로비에서 우리는 잠깐의 호사를 누렸습니다.

푸근한 쿠션의 소파에 누우시며 김재인 집사님 왈 "우아~ 여기 너무 편하고 좋은데!"

"장승희 집사님, 집에 소파 하나 놓아드려야 겠어요~~"


같은 시각 숙소 부엌.

맛있는 갓김치를 싸오신 김효경 사모님, 금요일부터 와계셨던 최진경 사모님, 친교부장 비선 실세 강성희 집사님, 음식 준비 만땅 해오신 이승예 집사님.

네 분을 주축으로 30인분의 저녁 식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밥하기, 야채 씻기, 닭갈비 초벌구이, 반찬 셋팅 등등.

저요? 저는.. 음음.. 바다 향기에 이끌려 그만 바닷가로 땡땡이를...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습니다.


- 8/18(토) 오후 6:00 저녁
드디어 수련회의 하이라이트, 저!녁!식!사!

물회, 숯불 닭갈비, 목살 바베큐.

육해공을 총망라한 푸짐한 저녁입니다.


애피타이저로 물회를 선택한 저는,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을 홀짝 다 비웠습니다.

새콤달콤 물회 육수에 탱탱한 국수까지 어우러진 시원한 물회였습니다.

그리고, 물회는 신정희 장로님께서 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언덕 수련회에 처음 등장했을 것 같은 숯불 닭갈비!!!

제가 예전에 춘천에서 원조 숯불 닭갈비를 먹어봤는데, 그 맛이랑 거의 비슷하더군요.


살짝 아쉬운 마음을 목살 바베큐와 밥으로 달래며, 이상 저녁식사 끝!!!


아참, 최종원 목사님댁에서 강원도 명물 감자떡을 보내주셨습니다.

최목사님 가족이 총동원하어 무려 감자 200개를 깎았다고 합니다.

그 수고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강원도에서 맛본 오리지널 감자떡.

제가 두어개 싸갖고 와서 엄마에게 맛보여드렸더니, 이건 진짜 감자떡이라며 아주 맛있게 드셨습니다.


- 8/18(토) 오후 8:00 전교인 음악 활동
장승희 집사님 인도로 '하나님의 사람 주님의 눈물' 혼성 4부합창 연습이 시작됩니다.

수련회에서 합창 연습을 하는 교회는 아마 우리교회 뿐일 듯 하네요~ ㅋ

모무들 진지하게 열심히 연습에 임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라 졸릴 듯도 한데, 모두들 눈을 초롱초롱 반짝이며 한 목소리로 노래했습니다.


- 8/18(토) 오후 10:00 기도회

최종원 목사님의 인도로 우리는 교회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개인을 위하여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마지막 릴레이 기도에서는 기도 제목을 내놓은 교우를 위해, 모두가 합심으로 기도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언덕 교우가 같은 공동체에 속해있음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찬송 '십자가를 질 수 있나'로 기도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에서 기도회가 가장 좋았습니다~^^

이렇게 공식적인 행사는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 8/18(토) 오후 11:00 취침
...일 리가 없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 삼매경에 빠집니다.

특히, 남자분들은 거실에 모두 모이셔서 그들만의 리그를 엽니다.

남자들의 수다는 여자 못지 않습니다.

우하하~~ 하는 남자분들의 단체 웃음소리에 몇몇 여자 성도님들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 ㅎㅎ


저는 김태완 목사님과 야식으로 라면을 뚝딱하고, 조용히 자러 올라갑니다.. 음냐음냐 피곤하당...


- 8/20(주일) 오전 8:00 아침
원래 아침을 먹지 않아서 아침식사는 쿨하게 패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아침식사가 그렇게 맛있었다면서요?

버섯밥에 양념장을 넣어서 쓱쓱 비벼드셨다고...

후회 막심이었습니다. 먹을걸...ㅠㅠ


- 8/20(주일) 오전 9:30 주일 예배
최종원 목사님 부모님께서도 같이 참석하셨습니다.

감자떡으로 우리를 대접하시고, 예배에도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수련회에 같이 참석하지 못한 언덕 교우분들도 각자의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셨겠죠?


- 8/20(주일) 오후 12시 점심
양양에서 이것을 안먹으면 반칙이라더군요. 바로바로 메밀째복 장칼국수!

이 맛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얼큰하면서 칼칼하고, 매우나 맵지 않고, 감칠맛이 감도는 맛! (약간의 MSG가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됨)

시원하고 담백한 백김치와 같이 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배춧값 상승으로 백김치는 리필이 되지 않는다고 써있었지만, 우리는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점심식사는 김영식 장로님이 쏘셨습니다.

안준호 장로님 왈, "아니, 김장로님이 계산하셨어요?"

김영식 장로님 왈, "그런 얘기는 조용히 하지말고, 더 크게 얘기해"

풉~~~

김영식 장로님, 점심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당~~ ㅎㅎㅎ


이렇게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고, 이제 서울로 고고씽합니다~



PS. 1) 후기를 쓰고보니 저는 교회 수련회가 아닌 양양 맛기행을 다녀온 것 같네요~^^

     2) 2부 리그는 김영균 집사님 글로 이어집니당~ ㅎ


강성희 18-08-26 08:46
 
스마트한 자매님의 기억력으로 재생된 생생 리얼 후기 감사합니다.
모두가 뜨겁게 기도할 때, 반주해 주시는 분들은 동참 못 해서 아쉽겠다 싶었는데 자매님께도 가장 좋은 시간이셨다니 이 또한 감사 드릴 일이네요~♡
최연임 18-08-26 09:37
 
강성희 집사님,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제 비선에서 벗어나, 명실공히 실권자로 나서 주세요~^^
좀이따 뵈요~ ㅎㅎ
김영균 18-08-26 20:12
 
연임자매님의 간결하면서도 빠뜨림없는 정리도 대단하시지만 그걸 알아보고 압력을 가한 강모 집사님도 대단하시네요. 수련회의 순간들을 새록새록 다시 떠오르게 하는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최연임 18-08-27 11:41
 
김영균 집사님의 2부 리그 후기도 넘 잼있어용~ ㅎ
장승희 18-08-27 12:03
 
후기 감사합니다~^^ 시간을 잡을 수만 있다면 그때 그 찬양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자신의 아픔를 내어 놓고 부르짖었던 그 시간에서 잠시 멈추고 싶네요~^^ 저는 먹는 것은 기억이 잘 안나요 ㅋㅋ 아무래도 서로의 관심사와도 관련있는듯요 ㅋㅋㅋ 사실, 먹는 것 엄청 좋아하는데 평생 절제를 해야하는 몸을 타고나서 ㅋ
애써 외면하는지도 모르겠어용~ 수련회의 추억을 생각하며 연습가는 길입니당 눈누난나
     
최연임 18-08-28 01:08
 
글게요.... 무슨 맛기행같죠? ㅋ
배상필 18-08-27 17:50
 
우와~ 연임 선생님의 글재주가 드러나는 맛깔스런 글이네요. 사진과 더불어 글을 읽으니 수련회의 추억이 돋아나네요. 몸과 마음이 쉼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분들이 자원함으로 섬기시는 모습이 아름다웠구요.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연임 18-08-28 01:09
 
배집사님의 신학적 깊이가 있는 글에 어찌 비교하겠습니까?
배집사님이 추천해 주신 닭갈비는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