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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는 언덕교회입니다.

자유게시판

 
작성일 : 18-10-01 14:33
노숙인 생일잔치와 난민 돕기
 글쓴이 : 배상필
조회 : 64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교회에 온지 5개월 쯤 되어가는데 사회봉사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언제 하는지 모르기도 하고, 나중에는 다른 일이 겹쳐서 참여를 못했는데

마침 이번 주에 시간이 되어서 우리 구역 담당이 아니지만 참여했다.


최 목사님의 차를 타고 장 집사님의 결혼스토리도 듣으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는데

어느새 드림시티센터 앞에 도착했다. 센터 앞 도로에 주차가 가능했는데 일요일 봉사차량에 한해서

교통경찰분들이 묵인을 해준다고 한다.


가져간 음식을 나누기 전에 장 집사님의 자작곡 '내게 말씀하시네'를 즉석에서 연습하고

축하공연을 했다. 가사 중에 '약하고 부족한 내게 말씀하네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한다고'를 부르면서

하나님이 이 노숙인 분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시는데 이 분들이 그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축하공연에 이어서 케익점화와 함께 생일축하노래를 불렀다.

선물 증정(내복, 양말, 세면도구 등)을 하고 이후에 추석 떡과 함께 육개장, 산적, 불고기 등으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한 분은 2년여 만에 제대로 된 김치를 처음 먹어본다고 하시기도 하고,

대체로 쑥스러워하셨지만 기분이 좋으셨는지 계속 싱긍벙글하시는 분도 계셨다.

날씨 얘기가 나왔는데 무더위가 금방 가고, 시원한 바람이 분다고 했더니

벌써부터 추운 겨울을 걱정하셔서 마음이 짠했다.


보통 매월 적으면 두 분에서 열 분 정도 생일을 맞아서 오신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여덟 분 정도 오신 것 같았다.

별 건 아니지만 우리와의 만남과 식사 교제가 노숙인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매번 있다고 하는데 애프터로 먹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도 봉사 후여서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 추석 때 들어온 쌀과 과일을 교회에서 돕는 난민분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김영균 18-10-02 05:12
 
배상필 집사님은 드림시티에서 언덕보다 앞서 의료봉사를 하고 계시다했지요?
저는 20여년 사업을 해오면서 두 번이나 크게 실패했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 노숙자분들을 보면
남 얘기 같지만은 않더라구요. 지금은 그럭저럭 안정되어 있지만 이걸 하나님 은혜라고 고백하기는
좀 그래요. 노숙자분들에게는 하나님 은혜가 없었다는 얘기가  될 것 같아서요.  뭐 하나 그 분들보다
더 나을 것도 없는데 인생은 그분들보다 잘 풀려 있는 것이 좀 미안한 마음입니다.  최소한 "팔다리가
멀쩡하면서 왜 노숙을 해? 이렇게 그 분들을 질타할 주제는 못된다고 생각하고 있죠.
나보다 형펀이 못한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며 더불어 살아야하는 것은 신앙적인 거룩함이나 갸륵한 행위가
아니라 그냥 세상을 살아가는 염치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저도 제대로 못하고 사니 한심할 뿐이죠.
강성희 18-10-09 00:37
 
봉사 참여와 후기 감사합니다. 어린 친구와 센터에 계신 분들 모습은 모자이크 처리가 좋을 듯 싶어  조심스레 말씀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