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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는 언덕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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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1 06:30
메세지 (유진 피터슨)- 학개 머리말
 글쓴이 : 이경숙
조회 : 134  

예배를 드리는 장소는 중요하다. 그러나 예배에 있어서 건물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도시 한가운데 웅장한 고딕 대성당이 서 있다고 해서, 그 도시가 예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들판 언저리에 판자를 엮어 허름하게 지은 예배당이라고 해서, 반드시 작업복 차림의 겸손한 성인들이 모인다는 보장도 없다.


수 세기에 걸쳐 하나님의 이름으로 벌어진 온갖 건축 프로젝트들 - 광야 성막, 부흥회 텐트, 고딕 대성당, 노변 채플, 회당, 성전, 집회소, 가두 선교관, 카타콤 등 -을 돌이켜 볼 때, 건물과 그곳에 모이는 사람들의 믿음과 삶 사이에 필연적인 연관관계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흔히 우리는 건물 문제를 아예 무시해 버리면서 "예배당 건물은 중요하지 않다. 어떤 사람들이 모여 예배드리는지가 중요하다"거나, "나는 대자연의 성당에서 하나님을 예배드리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런 선언 뒤에는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예배당에 계시지 않는다"라는 성경 구절이 따라붙는다. 이것은 토론에 쐐기를 박는 발언이다. 하나님은 건물 안에 계시지 않는다. 논의 끝. 우리는 자주 이렇게 말한다.


그러면 우리는 학개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학개는 우리가 '예언자'라고 높여 부르는 (우리가 경청해야 할 )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학개를 보내시자, 총독과 대제사장도 "그를 주목했다. 그의 말에 귀 기울임으로써 하나님을 높였다"(학 1:12). 그런데 그가 세 달 반 동안 맡아 수행했던 임무는, 하나님의 백성을 격려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일이었다(그것도 불과 칠십여 년 전에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파괴된 성전을). 학개 2:1-5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언자 학개를 통해 임했다. "......스룹바벨아, 일을 시작하여라!' 하나님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일을 시작하여라! 너희 모든 백성들아, 일을 시작하여라!' 하나님의 말이다. '그렇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니, 일을 시작하여라!' 만군의 하나님이 말한다!'...... 나는 지금도 너희 가운데 살아 숨 쉬고 있다. 겁내지 마라. 뒤로 물러나지 마라.'" 


회개와 구원을 설교했던 위대한 예언자들과 비교하면, 학개의 메시지는 그리 '영적'으로 들리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두고 영적 등급을 매기는 것은 지혜로운 태도가 아니다. 우리는 천사가 아니다. 우리는 몸을 둘 공간이 필요한 존재다. 비범한 신앙도 그것이 펼쳐지는 무대는 평범한 세상이며, 우리는 물질 - 벽돌과 진흙, 판자와 못 - 을 통해 평범한 세상에 발을 딛고 뿌리를 내리며 살아간다. 때로는 예배당 건물을 수리하는 일이 예배당에서 기도하는 일 못지않은 순종의 행위가 될 수 있다. 학개는 우리가 그때를 놓치지 않게 해준다.


이경숙 18-03-11 06:37
 
예배를 드리는 장소는 중요하다.......우리는 몸을 둘 공간이 필요한 존재다. 비범한 신앙도 그것이 펼쳐지는 무대는 평범한 세상이며, 우리는 물질 - 벽돌과 진흙, 판자와 못 - 을 통해 평범한 세상에 발을 딛고 뿌리를 내리며 살아간다. 때로는 예배당 건물을 수리하는 일이 예배당에서 기도하는 일 못지않은 순종의 행위가 될 수 있다.
박경옥 18-03-11 07:17
 
학개는 우리가 '예언자'라고 높여 부르는 (우리가 경청해야 할 )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학개를 보내시자, 총독과 대제사장도 "그를 주목했다. 그의 말에 귀 기울임으로써 하나님을 높였다"(학 1:12). /  영적이냐 육적이냐를 따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하나님을 높이도록 서로 초청하는데 하나되는  것
최종국 18-03-11 08:04
 
학개서를 통해 우리는 장차 도래할 왕이신 메시야의 영광으로 새롭게 완성될 영광의 성전을 실제 유대 민족 역사속에 재건된 초라한 성전의 모습(제2성전)으로 미리 보게 된다. 하나님의 성전은 단순히 유다 백성이 드릴 예배의 처소가 아니었다. 성전은 메시야의 영광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거룩과 임재 그리고 만남과 하나 됨의 연합과 회복을 이루는 살아 있는 생명의 젖줄기와 같은 것이다.
박창훈 18-03-11 08:33
 
"우리는 몸을 둘 공간이 필요한 존재다. 비범한 신앙도 그것이 펼쳐지는 무대는 평범한 세상이며, 우리는 물질 - 벽돌과 진흙, 판자와 못 - 을 통해 평범한 세상에 발을 딛고 뿌리를 내리며 살아간다."
우리 신앙의 많은 부분이 분명히 특정한 장소와 연관이 있습니다. 그 곳에 함께 했던 이들과의 소중한 이야기의 토대가 됩니다.
강성희 18-03-12 00:55
 
예배에 있어서 건물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도시 한가운데 웅장한 고딕 대성당이 서 있다고 해서, 그 도시가 예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들판 언저리에 판자를 엮어 허름하게 지은 예배당이라고 해서, 반드시 작업복 차림의 겸손한 성인들이 모인다는 보장도 없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언덕"의 가치.
이승조 18-03-15 07:10
 
우리는 몸을 둘 공간이 필요한 존재다./ 그러므로 성전건축은 우리를 위한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