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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순절 묵상40 <침묵 속의 기다림>
황지혜 2025.4.19 조회 62

[성경본문] 마태복음27 : 57 - 66 | 개역개정

  •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 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 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 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 65.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 66.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2025. 4. 19. (토)​ 사순절 제40일


|​본문: 마태복음 27장 57~66절

​찬송: 160장 무덤에 머물러

예수님께서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무덤에 안치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실제로 죽으셨으며, 그 사실을 확인한 목격자들도 있었습니다. 빌라도는 백부장을 통해 예수님의 죽음을 철저히 확인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 그리고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함께 예수님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요셉의 새 무덤에 안치되셨고, 안식일이 시작되는 여섯째 날이 되었습니다.

복음서 중 마태복음만이 여섯째 날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대제 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빌라도를 찾아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생전에 "내가 죽은 지 사흘 만에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문제 삼으며, 시신이 도난당할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예수님의 시체를 빼돌려 그분이 부활했다고 주장하면, 이전보다 더 큰 혼란과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던 것입니다. 이에 빌라도는 그들에게 자신들의 경비병을 사용해 무덤을 돌로 인봉하고 지키도록 명령했습니다. 무덤은 봉인되었고, 아무도 그 돌 문을 열 수 없도록 굳게 닫혔습니다.

예수님이 무덤 속에 머물러 계신 이 시간은 철저히 침묵의 시간이며, 절망과 슬픔이 가득한 순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침묵의 시간이 있어야 부활의 영광이 가능합니다. 무덤은 오늘 닫혀있지만, 내일이면 열릴 것입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의 부활을 소망하며 조용히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침묵 속에서 부활의 약속을 묵상하며,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기 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침묵의 시간이 있어야 부활의 영광이 있음을 알게 하시고, 예수님의 부활을 소망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출처: 2025년 사순절 묵상 40일의 여정     

댓글 3
  • 박창훈 2025.4.19 18:2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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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국 2025.4.19 20:47

    부활의 영광이 부활의 소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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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창훈 2025.4.20 08:05

    사순절 동안 귀한 말씀과 찬양을 들려준 전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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