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림절 묵상5 <정신차리고 깨어 있으라>
- 황지혜 2025.12.4 조회 56
-
2025. 12. 4. (목) 대림절 제5일
|본문: 로마서 13장 11-14절
|찬송: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11. 이것 외에도, 여러분은 때를 알고 있습니다. 벌써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나야 할 시간입니다. 이제 우리가 믿기 시작했을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이 있으니까요.
12. 밤은 거의 지났고, 낮이 가까이 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행실은 떨쳐 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13. 낮에 행동하듯이 우리 제대로 살아갑시다. 여러분은 흥청망청하거나 술 취하지 마십시오. 성 문란에 빠지거나 멋대로 놀아나지 마십시오. 다투거나 시샘하지 마십시오.
14. 오히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옷으로 입으십시오. 육신에 마음 쓰다가 욕망을 채우는 일에 빠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대림절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영적 행위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3장에서 우리에게 이 기다림의 본질을 다시 일깨워 줍니다. “잠에서 깰 때가 벌써 되었느니라.” 주님의 재림은 점점 가까워지고, 그 날은 우리가 처음 믿었을 때보다 더욱 밝게 다가왔습니다.
대림절의 새벽에는 어둠과 빛이 공존합니다. 하루 중 가장 깊은 어둠은 새벽 직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빛은 조용히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이 ‘새벽’의 시간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밤이 깊었고, 이제 낮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둠의 일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을 때입니다.
빛의 갑옷을 입는다는 것은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따르는 삶을 내려놓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삶으로 방향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윤리적 결심이 아니라,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영적 준비입니다.
대림절의 기다림은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닙니다. “언제 오실까?” 손을 놓고 앉아 있는 기다림이 아니라, 빛을 향해 깨어 일어나는 적극적인 기다림입니다. 우리의 감정도, 시간도, 일상도 그리스도의 빛에 열어 놓는 자세입니다.
어둠은 항상 우리 곁에 있으려 합니다. 하지만 대림절의 빛은 새벽처럼 조용히 우리를 깨웁니다. “깨어라. 준비하라. 옷을 갈아입어라.”
오늘, 대림절의 시간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주님, 저를 깨우소서. 제가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사람답게 걸어가게 하소서.
어둠을 벗고, 그리스도로 옷 입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주님, 저를 깨우소서. 제가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사람답게 걸어가게 하소서. 어둠을 벗고, 그리스도로 옷 입게 하소서주님, 저를 깨우소서. 제가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사람답게 걸어가게 하소서.
-
댓글 3
-
황지혜 2025.12.4 19:45
깨어 있는 삶, 예수님을 기다리며 사는 삶을 살게 하소서
-
박창훈 2025.12.5 20:07
아멘!
-
배상필 2025.12.8 21:56
그리스도로 옷입는 삶을 소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