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교회

전체 메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절기 묵상

이전 페이지 이동 홈 화면 바로가기
2025 대림절 묵상11 <깨어 있으라>
황지혜 2025.12.10 조회 43

2025. 12. 10.(수)​ 대림절 제11일


|​본문: 베드로후서 33장 8-15절

​찬송: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8.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루가 주님에게는 1,000년 같고, 1,000년이 하루와 같습니다. 

9. 주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데 늑장 부리지 않으십니다. 몇몇 사람들이 늑장 부리신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은 여러분을 위해 참고 계시는 것입니다.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가 기회를 얻어 회개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10. 주님의 날은 도둑같이 올 것입니다. 그날에 하늘이 요란하게 큰 소리를 내며 사라질 것입니다. 천체들은 불타서 파괴될 것입니다. 땅도, 그 안에서 일어난 일들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11. 이 모든 것들이 이런 식으로 파괴되어 없어질 텐데, 여러분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겠습니까? 반드시 거룩하고 경건한 생활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2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그날을 앞당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날이 오면 하늘이 불붙어 파괴될 것이고, 천체들이 타서 녹아 버릴 것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는 정의가 자리 잡고 사는 곳입니다.

14. 따라서, 사랑하는 여러분, 이런 일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점도 없이 흠도 없이 평화롭게 하나님 앞에 나타날 수 있도록 애쓰십시오. 

15. 우리 주님의 참으심을 구원을 위한 것이라고 여기십시오.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자기에게 주신 지혜를 따라 여러분에게 그렇게 써 보냈듯이 말입니다. 


겨울의 새벽이 더디게 밝아오듯, 기다림은 때로 우리를 초조하게 만듭니다.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가 방문을 몇 번이고 열어보듯, 우리는 주님의 오실 날을 마음 졸이며 기다립니다. 그러나 귀한 선물에는 언제나 준비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더딤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대림절은 그 더딤 속에서 하나님의 따듯한 손길을 배우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초조함을 비워내고,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마음과 삶을 정돈합니다.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말씀처럼, 겉보기에는 지연 되는 것 같은 시간 속에서 하나님은 오래 참으십니다. 그 더딤은 약속의 파기가 아니라, 구원을 위한 인내요, 더 많은 사람이 회개하도록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주의 날은 도둑같이 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일함 이아니라, 거룩한 행실과 경건으로 오늘을 준비해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 살게 하는 믿음의 동력입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더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시기 위한 인내입니다. 약속하신대로 처음 오셨던 주님, 약속대로 다시 도둑같이 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름을 준비한 지혜로운 처녀들처럼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빛의 자녀로 자신을 부지런히 살피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래 참으시는 주님, 마라나타의 믿음으로 주님 다시 오시는 날 기쁨으로 맞이하도록 정결한 신부로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2025 대림절 묵상 빛을 기다리다!   

댓글 3
  • 황지혜 2025.12.11 18:34

    마라나타!

    0
  • 박창훈 2025.12.12 22:13

    아멘!

    0
  • 배상필 2025.12.12 23:29

    점도 없이 흠도 없이 평화롭게!

    0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