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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림절 묵상12 <주의 길을 준비하라>
황지혜 2025.12.11 조회 36

2025. 12. 11.(목)​ 대림절 제12일


|​본문: 마가복음 1장 2-3절

​찬송: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2. 예언자 이사야의 글에 이렇게 적혀 있다. “보라, 나의 소식꾼을 너보다 앞서 보낸다. 그가 너의 길을 마련할 것이야.

3.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이다. ‘너희는 닦으라, 주님의 길을. 곧게 만들어라, 주님 걸으실 좁은 길들을.’”


밤사이 수북하게 내린 눈을 치울 때 우리는 먼저 길부터 확보합니다. 새로 이사하여 집들이를 앞둔 이가 현관과 거실을 정돈하듯, 기다리며 맞이할 귀한 분이 있을 때 준비는 더 꼼꼼해야합니다. 도로 공사도 표시판부터 세우고, 굽은 길을 펴는 일로 시작합니다. 기다림은 감정이 아니라, 방향을 곧게 하는 길 닦기입니다. 대림절은 오실 주님을 위해 내 마음과 일상에 표지판을 세우는 시간입니다.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리니...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는 하나님께서 오실 길을 미리 예비하시는 은혜를 보여줍니다. 그 은혜를 맞이하는 우리의 몫은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길을 곧게 하라."는 회개와 결단입니다. 굽은 마음은 진실로, 거친 말은 온유로, 막힌 관계는 화해로 펴는 것이 길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광야 같은 현실에서도 말씀으로 방향을 잡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힘을 얻어 길을 다집니다. 구별됨은 도피가 아니라, 주님이 지나가실 길을 내 삶에 확보하 는 결단입니다.

주께서 내 마음에 오시는 길을 가로막았던 잘못된 습관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향해 변명보다 진실을, 비난보다 축복을 선택하며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으로 다시 시작하길 원합니다. 작지만 진실한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다시 오실 주님, 오늘 제 마음의 길을 곧게 하시어, 주의 동행하심이 온전히 제 삶 가운데 드러나게 하소서.


출처: 2025 대림절 묵상 빛을 기다리다!    

댓글 3
  • 황지혜 2025.12.11 18:40

    부끄러운 내 모습을 돌아보며, 주님 오실 길을 준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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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창훈 2025.12.12 22:1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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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필 2025.12.12 23:31

    주의 길을 준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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