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림절 묵상15 <빛이신 예수님>
- 황지혜 2025.12.14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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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14.(주일) 대림절 제15일
|본문: 요한복음 1장 6-8, 19-28절
|찬송: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6. 어떤 사람이 나타났다.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인데, 이름은 요한이다.
7. 이 사람이 온 것은 증언하기 위해서였다. 그 빛에 대해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이 사람은 그 빛이 아니었다. 그 빛에 대해 증언하러 온 것이었다.
19. 이것은 요한의 증언이다. 유대아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요한한테 보내어 “선생은, 선생은 누구십니까?” 하고 물어보게 했을 때 일이다.
20. 그가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부인하지 않았다. 솔직하게 털어놓기를 “나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하고 말했다.
21. 그러자 그들이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뭡니까? 바로 선생이 엘리야입니까?” 요한이 말한다. “나는 아닙니다.” “그러면 바로 선생이 그 예언자입니까?” 요한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22. 그래서 그들이 요한에게 물었다. “선생은 누구십니까? 우리를 보낸 분들에게 답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선생은 스스로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23. 요한이 이렇게 말했다. “나야말로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입니다. ‘너희는 곧게 하여라, 주님의 길을.’ 하고요. 예언자 이사야가 말했던 대로 말입니다.”
24. 그들은 바리새파 사람들 중에서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25. 그들이 요한에게 물어보았다. “그러면 선생은 왜 세례를 주십니까? 선생 자신이 그리스도도 엘리야도 그 예언자도 아니시면요.”
26.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했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줍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운데 어떤 분이 서 계십니다. 여러분으로서는 알지 못하는 분이십니다.
27. 내 뒤에 오시는 분인데, 나 자신은 그분의 샌들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부족한 사람입니다.”
28.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은 요르단 건너편 베다니에서였다. 요한이 세례를 주고 있던 곳이었다.
|제주도 올레길을 걷다 보면, 희미한 등산로의 리본 하나가 어둠 속에서 길을 밝혀 줍니다. 그 리본은 목적지가 아니라, 목적지를 가리키는 작은 표지일 뿐입니다. 누군가 먼저 걸어간 길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대림절은 우리 삶의 표지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시선을 나 자신에게가 아니라, 예수님께로 안내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요한은 빛이 아니요, 다만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로서 자신의 정체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도, 엘리야도, 그 선지자도 아니라고 부인하며, 자신을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낮춥니다. 소리는 사라지지만 메시지는 남습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길을 곧게 하라는 회개의 촉구입니다. 너희 가운데 계시나 너희가 알지 못하는 이는 이미 우리 가운데 임하신 주님을 일상 속에서 알아보아야함을 일깨워 줍니다. 진정한 구별은 스포트라이트를 거절하고 말과 삶으로 모든 시선을 예수님께 돌리는 증인의 태도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세례 요한의 증언을 기억하며 빛을 증언하며 살아야 합니다. 빛은 주님이시요, 우리는 그 빛의 반사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보지만, 세상은 우리를 봅니다. 우리는 걸어 다니는 성경입니다.
|오늘의 기도
빛 되신 주님, 요한처럼 저를 낮추어 주의 길을 예비하게 하시고, 오늘 제 말과 행실이 오직 주님만을 가리키게 하소서.
출처: 2025 대림절 묵상 빛을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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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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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2025.12.14 20:14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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