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묵상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카우만 여사) | 최종국 | 2022-0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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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디모데후서2:10절 개역개정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5월 25일
욥 이후의 역사를 통해 무수한 사람들이 욥이라는 한 인간의 시련을 회고하게 되리라는 이 사실을, 잿더미에 앉아 가슴을 치며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던 욥 자신이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랬다면 그는 자신의 경험이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점에서 용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누구도 혼자 살지 않으니 욥의 이야기는 여러분의 이야기와 같고 내 이야기와 같은데, 다만 그의 이야기는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글로 씌어졌을 뿐 입니다. 욥은 고통과 시련으로 기억되는 인물이며, 그에게 고통과 시련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 하나님의 말씀에서 욥이라는 사람을 구경도 못 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앞날의 시련을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싸우는 동안 빛을 볼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욥의 인생이 그러했듯, 그 빛 없는 싸움의 날들이 부름받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날들이 될 것임을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흔히 가장 슬픈 날이 가장 좋은 날임을 어찌하여 모른단 말입니까? 늘 신나고 즐거운 얼굴로 하나님의 푸른 초장만 뛰어다닌다면 우리 영혼의 능력은 몹시 약해집니다. 그렇게 밝기만 한 영혼은 인생의 깊은 것들을 놓치게 됩니다. 물론 그러한 삶도 분명히 나름의 유익이 있고 자체로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만족의 깊이는 대단히 얕습니다. 그러한 삶에서는 영혼의 발육이 저해되고,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깊은 데까지 체험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억눌립니다. 그리하여 깊고 참된 기쁨에서 오는 풍요를 알기도 전에 인생의 심지가 어느새 바닥 까지 타 버립니다. 기억하십시오. 예수께서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마 5: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별들은 겨울의 길고 어두운 밤에 가장 밝게 빛납니다. 또한 용담류의 야생화는 거의 접근하기 어려운 산 정상의 눈과 얼음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 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이라는 압력을 이용해 약속의 성취를 밟아 짜내시는 듯 합니다. 그분의 포도즙 틀에서는 고통의 압력으로 가장 달디단 즙이 나옵니다. 슬픔을 아는 사람들만이 슬픔을 겪어 보신 이(사 53:3)의 한량없는 온유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햇빛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장기간의 우울한 어둠은 우리를 위해 지혜롭게 마련된 것입니다. 어쩌면 기나긴 여름으로 바싹 마른 불모지처럼 될 수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가장 잘 아십니 다. 구름과 해는 그분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한 구두수선공이 “날이 흐리다"는 소리를 듣고 이렇게 대답 했습니다. “예, 하지만 그 사이로 파란 하늘 한 조각 안 보이나요?" |
댓글 3
박창훈 2022.5.30 14:59
"예수께서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마 5: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애통하는 내용을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들으실 것입니다.
배상필 2022.5.29 21:42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 안의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구원과 영광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최종국 2022.5.24 16:48
우리가 복음을 위해 고난을 당한다면,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의 영광을 누리는 자리로 초대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복음의 동역자로 부르신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충성을 다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