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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 사도행전(Acts) 23장 최종국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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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제23장

 

1.  바울은 공회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내 형제들이여, 나는 오늘까지 모든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2.  이 말에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바울 곁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고 명령했습니다.

3.  그러자 바울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치실 것이오. 당신은 회칠한 무덤과 같소! 당신은 거기 앉아 율법에 따라 나를 심판하면서 도리어 당신 자신은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고 명령하고 있지 않소!”

4.  바울 곁에 서 있던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어디 감히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모욕하느냐?”

5.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형제들이여,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몰랐습니다. 기록되기를 ‘네 백성의 지도자를 모욕하지 말라’고 했으니 말입니다.” 출22:28

6.  그때 바울은 모인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사두개파이고 다른 일부는 바리새파임을 알고 공회에서 크게 외쳤습니다. “내 형제들이여, 나는 바리새파 사람이며 바리새파 사람의 아들입니다. 나는 지금 죽은 사람들이 부활할 것이라는 소망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7.  그가 이렇게 말하자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어나 회중은 반으로 나뉘었습니다.

8.  사두개파 사람들은 부활이 없으며 천사나 영도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 모든 것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9.  그래서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바리새파 율법학자 몇몇이 일어나 격렬하게 논쟁하며 말했습니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잘못이 없소. 혹시 영이나 천사가 그에게 말한 것이라면 어쩌겠소?”

10.  논쟁이 점점 커지자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 죽지 않을까 염려해 군인더러 내려가 바울을 그들 가운데서 빼내 병영 안으로 데려가라고 명령했습니다.

11.  그날 밤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담대하여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를 증거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나를 증거해야 할 것이다.”

 

바울을 죽이려는 음모

 

12.  이튿날 아침 유대 사람들이 음모를 꾸미고 바울을 죽일 때까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13.  이러한 음모에 40명이 넘는 남자들이 가담했습니다.

14.  그들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고 굳게 맹세했습니다.

15.  그러니 여러분과 공회는 그 사건에 대해 우리가 더 정확히 알아보고 싶다는 핑계를 대고 그 사람을 여러분 앞에 데려올 수 있도록 천부장께 탄원해 주십시오. 그가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 죽일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습니다.”

16.  그런데 바울의 조카가 이 음모에 대해 듣고 병영으로 들어가서 바울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17.  그러자 바울은 백부장 한 사람을 불러 말했습니다. “이 청년을 천부장께 데려다 주시오. 천부장께 전할 말이 있답니다.”

18.  그래서 그는 청년을 천부장께 데려다 주었습니다. 백부장이 말했습니다. “죄수 바울이 저를 불러 이 청년을 천부장님께 데려다 주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사람이 천부장님께 전할 말이 있답니다.”

19.  천부장은 청년의 손을 잡고 한쪽으로 데려가서 물었습니다. “네가 전하려는 말이 무엇이냐?”

20.  그 청년이 말했습니다. “유대 사람들이 바울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알아보고 싶다는 핑계로 내일 공회에 그를 데리고 나오도록 천부장님께 부탁하자고 합의했습니다.

21.  그들의 말을 들어주시면 안 됩니다.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어서 바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죽이기 전까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맹세한 사람들입니다.”

22.  천부장은 청년을 보내면서 “내게 이렇게 보고했다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고 당부했습니다.

 

바울이 가이사랴로 이송됨

 

23.  그러고 나서 천부장은 백부장 두 명을 불러 명령했습니다. “보병 200명, 마병 70명, 창을 쓰는 병사 200명을 파견대로 무장시켜 오늘 밤 9시에 가이사랴로 떠날 준비를 하라.

24.  또 바울을 벨릭스 총독에게 안전하게 호송할 수 있도록 그를 태울 짐승도 마련하라.”

25.  그러고 나서 천부장은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26.  “글라우디오 루시아가 벨릭스 총독 각하께 문안드립니다.

27.  이 사람은 유대 사람들에게 붙잡혀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로마 시민임을 알고 제가 군대를 동원해 그를 구해 냈습니다.

28.  그들이 왜 이 사람을 고소하는지 알고 싶어서 유대 사람 공회에 데려가 보았습니다.

29.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고소는 그들의 율법에 관한 문제였지 사형이나 징역에 해당되는 죄목은 없었습니다.

30.  이 사람을 반대하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바로 각하께 이 사람을 보냅니다. 고소인들에게는 그에 대한 사건을 각하께 상정하라고 명령해 두었습니다.”

31.  그리하여 군인들은 그 명령을 수행해 밤중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까지 갔습니다.

32.  이튿날 그들은 마병에게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자기들은 병영으로 돌아갔습니다.

33.  마병들은 가이사랴에 도착하자 총독에게 편지를 전하고 바울을 넘겨주었습니다.

34.  총독은 편지를 읽어 본 뒤 그에게 어느 지방 출신이냐고 물었습니다. 길리기아 출신임을 알게 된 총독은

35.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너를 고소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도착하는 대로 네 변명을 듣도록 하겠다.” 그러고 나서 그는 바울을 헤롯의 관저에 가둬 지키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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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박창훈 2022.12.29 15:50

    “담대하여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를 증거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나를 증거해야 할 것이다.”
    체포되었더라도, 주님의 목소리에 힘을 얻었을 바울의 모습을 본받기 원합니다.

  • 배상필 2022.12.29 12:53


    1. 바울은 공회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내 형제들이여, 나는 오늘까지 모든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1. And Paul, looking intently at the Council, said, "Brethren, I have lived my life with a perfectly good conscience before God up to this day."[NASB]

    바울은 일평생 완전히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살아왔다고 고백합니다.

    "일평생, 완전히 하나님을 위해서 살았다!"
    바울은 완벽주의자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
    하나님께 대한 양심을 저버리지 않는 신앙인이길
    소망합니다.







  • 최종국 2022.12.29 07:04

    모든 증거를 종합해 볼 때, 그리스도의 부활보다 더 낫거나 더 정확하게 입증된 다른 역사적 사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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