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성경]- 사사기(Judges) 14 장 | 최종국 | 2024-0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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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제14장 삼손이 결혼함 1. 삼손이 딤나로 내려갔다가 그곳에서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 가운데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2. 그가 돌아와서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 가운데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이제 그녀를 제 아내로 삼게 해 주십시오.” 3. 그러자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 친척들이나 우리 모든 백성의 딸들 가운데서는 여자가 없느냐? 왜 네가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 가운데 아내를 얻으려고 하느냐?” 그러나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녀가 좋습니다.” 4.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 일이 여호와로부터 온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블레셋을 물리칠 기회를 찾으시고 계셨습니다. 그 당시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5. 삼손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딤나로 내려갔습니다. 그들이 딤나의 포도밭에 다다랐을 때 갑자기 어린 사자가 으르렁거리며 그에게 달려들었습니다. 6. 그때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강하게 내려왔습니다. 그러자 그는 마치 새끼 염소를 찢듯이 맨손으로 그 사자를 찢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자기가 한 일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7. 그러고 나서 그는 내려가 그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삼손은 그 여자가 좋았습니다. 8. 얼마 후 삼손은 그 여자를 데리러 다시 갔습니다. 그가 사자의 시체를 보았습니다. 그 사자의 시체 안에는 벌 떼가 있었고 벌꿀도 있었습니다. 9. 그는 꿀을 손으로 푹 떠서 길을 계속 가면서 먹었습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가서 꿀을 그들에게 드렸고 그들도 먹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부모에게 그 꿀을 사자의 시체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10. 삼손의 아버지가 그 여자에게 내려갔습니다. 삼손은 그곳에서 잔치를 열었습니다. 신랑은 그렇게 해 왔기 때문입니다. 11. 삼손이 나타나자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과 함께 있을 30명의 친구들을 데려왔습니다. 12. 삼손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들에게 수수께끼를 하나 내겠다. 만약 너희가 이 잔치가 열리는 7일 동안 이것을 알아맞힌다면 내가 너희에게 모시옷 30벌과 겉옷 30벌을 주겠다. 13. 그러나 너희가 알아맞히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모시옷 30벌과 겉옷 30벌을 줘야 한다.” 그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수수께끼를 내 봐라. 한번 들어보자.” 14.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먹는 사람에게서 먹을 것이 나오고 힘센 사람에게서 달콤한 것이 나왔다.” 그들은 3일이 지나도 답을 알아맞히지 못했습니다. 15. 7일째 되는 날 그들은 삼손의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네 남편을 유혹해 수수께끼의 답을 우리에게 알려다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너와 네 아버지 집을 불살라 버리겠다. 너희는 우리 것을 빼앗으려고 우리를 초대한 것이냐? 그렇지 않느냐?” 16. 그러자 삼손의 아내는 삼손 앞에서 울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저를 미워하는군요. 당신은 저를 사랑하지 않아요. 당신이 내 백성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내게는 답을 가르쳐 주지 않고 있습니다.” 삼손이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보시오. 그것은 내 아버지와 내 어머니에게도 말해 주지 않았소. 그런데 당신에게 말해 준단 말이오?” 17. 그녀는 잔치가 열리는 7일 동안 그 앞에서 울었습니다. 그러다가 7일째 되는 날 삼손은 아내가 자꾸 졸라대는 통에 그녀에게 그만 말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자기 백성에게 수수께끼의 답을 알려 주었습니다. 18. 7일째 되는 날 해 질 무렵 그 성읍의 사람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꿀보다 더 단 것이 무엇이냐? 사자보다 더 센 것이 무엇이냐?” 삼손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을 갈지 않았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알아맞히지 못했을 것이다.” 19. 그때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강하게 내려왔습니다. 그는 아스글론으로 내려가 그쪽 사람 30명을 죽이고 그들의 물건들을 약탈해 가져왔습니다. 그러고는 수수께끼를 답한 사람들에게 겉옷을 주었습니다. 그는 화가 잔뜩 났습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20. 한편 삼손의 아내는 그의 잔치에 삼손과 함께 있던 한 친구에게 주어졌습니다. |
댓글 3
박창훈 2024.1.7 08:04
“먹는 사람에게서 먹을 것이 나오고 힘센 사람에게서 달콤한 것이 나왔다.”
삼손은 육체적 힘만 센 것이 아니라, 주변 사물의 변화를 통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배상필 2024.1.6 12:09
3. 그러자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 친척들이나 우리 모든 백성의 딸들 가운데서는 여자가 없느냐? 왜 네가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 가운데 아내를 얻으려고 하느냐?” 그러나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녀가 좋습니다.”
4.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 일이 여호와로부터 온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블레셋을 물리칠 기회를 찾으시고 계셨습니다. 그 당시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율법을 통해 이방 민족과의 결혼을 금했지만,
사시기의 저자는 삼손이 블레셋 여인과의 결혼을 생각한 것이
여호와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합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도 율법을 절대적인 것으로 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최종국 2024.1.6 06:28
삼손은 적과 결연을 맺으려 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는 합하지 않은 행동이었습니다. 우리 삶 안에 하나님이 동행하지 않으시면 우리의 계획은 실패를 결험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우리 삶의 기준을 두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