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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 에스라(Ezra) 9 장 최종국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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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제9장


에스라가 기도함


1.  이런 일을 마치고 나자 관리들이 내게 와서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민족들과 스스로 구별하지 않고 그들의 가증스러운 관습들, 곧 가나안 사람들, 헷 사람들, 브리스 사람들, 여부스 사람들, 암몬 사람들, 모압 사람들, 이집트 사람들, 아모리 사람들의 관습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땅 사람들의 딸을 데려와 아내와 며느리로 삼고 거룩한 씨를 이방 민족과 섞고 있습니다. 사실 지도자들과 관리들이 앞장서서 이런 죄악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3.  나는 이 말을 듣고 나서 내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잡아 뜯고는 기가 막혀 앉아 있었습니다.

4.  포로로 잡혀갔다 돌아온 사람들의 이런 죄 때문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이 내게 모였습니다. 나는 저녁 제사 때까지 망연자실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5.  저녁 제사 때가 되자 나는 무거운 마음을 털고 일어나 내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로 무릎을 꿇고 내 하나님 여호와께 손을 들고

6.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제가 주께, 하나님께 얼굴을 들기가 너무 부끄럽고 망신스럽습니다. 우리의 죄가 우리 머리보다 높고 우리의 죄악이 하늘까지 닿았기 때문입니다.

7.  조상들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죄악이 너무 컸습니다. 우리 죄 때문에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이 이 땅의 왕의 손에 넘겨져 칼에 맞고 포로로 잡혀가고 약탈당하고 수모를 겪으면서 오늘까지 왔습니다.

8.  그러나 이제 잠시 동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우리에게 남겨 두시고 그분의 성소에 굳건한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밝히고 속박에서 조금씩이나마 회복시켜 주십니다.

9.  우리는 매인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속박당했을 때에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페르시아 왕 앞에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회복을 허락하셨고 우리 하나님의 집을 다시 짓고 그 허물어진 것을 복구하게 하셨고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성벽을 주셨습니다.

10.  우리 하나님이여, 이런 일이 있었는데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으니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11.  주께서 주의 종 예언자에게 계명을 주시며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게 될 이 땅은 이 땅 민족의 부정한 것들로 가득 찬 땅이다. 이 끝부터 저 끝까지 가증한 것으로 가득 차 있고 더러운 것이 들끓는 곳이니

12.  너희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시집보내지 말고 그들의 딸을 너희 아들을 위해 데려오지 말고 어떤 경우에도 그들과 동맹을 맺지 말라. 그래야 너희가 강해져서 그 땅의 좋은 것을 먹고 너희 자식들에게 영원한 기업으로 남기게 될 것이다.’

13.  우리에게 일어난 일은 우리의 악행과 우리의 큰 죄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신 주께서는 우리 죄가 받아야 할 벌보다 가벼운 것을 주시고 우리에게 이렇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14.  그런데 우리가 다시 주의 계명을 어기고 그런 가증스러운 짓을 하는 민족들과 섞여 혈연을 맺어야 되겠습니까? 주께서 우리를 노여워해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친 사람 없이 모조리 멸망시키는 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십니다! 우리가 오늘같이 살아남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우리가 여기 주 앞에, 우리의 죄악 가운데 있습니다. 그것 때문이라면 우리 가운데 하나라도 주 앞에 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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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박창훈 2024.7.14 08:06

    " 우리에게 일어난 일은 우리의 악행과 우리의 큰 죄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신 주께서는 우리 죄가 받아야 할 벌보다 가벼운 것을 주시고 우리에게 이렇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의 정체성은 잘못에 대한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새롭게 출발한다는 고백에 있습니다.

  • 배상필 2024.7.13 23:43


    6.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제가 주께, 하나님께 얼굴을 들기가 너무 부끄럽고 망신스럽습니다. 우리의 죄가 우리 머리보다 높고 우리의 죄악이 하늘까지 닿았기 때문입니다.

    에스라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면서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의 죄를 불쌍히 여기소서!

  • 최종국 2024.7.11 05:14

    회개는 죄를 깨닫고 부끄러워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죄에서 돌이켜 다시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내 마음은 부끄러워해야 할 죄에 무뎌져 있지 않은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고백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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