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주에 길섶교회(http://roadsidechurch.kr/) 예배에 참여했습니다. 

길섶교회는 유튜브 채널 믿는 생각(https://www.youtube.com/channel/UCNhi7qDKrPi5KAwSguRBpiw)을 운영하시는 김동환 목사님이 섬기시는 교회입니다.

목사님은 교대를 나오셨고, 초등학교 강사와 NGO 단체 간사의 일을 하면서 이 교회를 섬기시는 이중직 목사입니다.

뜻이 맞는 두 분의 목사님과 주로 20, 30대 젊은 층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예배를 드립니다. 매 주일 오후에 신림동에 있는 교회를 빌려서 예배 공간으로 활용하시고, 매주 금요일 저녁에 온라인으로 교우들과 모여서 교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이후에 디스코드(https://discord.com/)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화상으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 설교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 기타 다양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6. 2022년 새해소망이 있다면? (한달지났지만^^;;) 

흥미로웠던 것은 스위스 제네바에 사시는 50대 부부가 6개월 전부터 온라인으로 교회에 참여를 하고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코로나 와중에 온라인을 통해서 새롭게 교회 사역을 넓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봤습니다.

작은교회이지만 '한국 예수교회 연대'라는 단체 가입해서 한국 교회를 새롭게 하는 운동에 참여하려는 것이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좋았던 것은 예배 시간에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또 이웃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2분간의 '침묵기도'의 시간이 있었는데, 이 침묵기도가 오히려 오히려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수단이 되는 것 같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 이번 주가 설이어서 두 분의 목사님을 비롯해서 여러 분들이 고향에 가셔서 예배 참석을 못하셨다고 하시네요.

예배 후의 교제 사진과 '한국예수교회연대'의 10가지 방향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