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24 / 진실의 힘 | 김태완 | 2020-0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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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화), '진실의 힘‘
▶ 찬송가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 기도
▶ 말씀 묵상 / ‘요한복음 1장 4절’
개역 개정 :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새번역 :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의 빛이었다.
공동번역 개정 : 다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 해설
“진실이 신발을 신는 동안 거짓은 지구 반 바퀴를 돈다.”
어느 책에서 우연히 본 구절인데, 거짓의 파급력을 이보다 잘 표현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어떤 진실은 하루만에도 얼굴을 드러내지만 어떤 진실은 제 모습을 드러내는 데 천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사라지고 없는 시대의 진실은 어디에서 보상 받아야 하나 억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주인 잃은 진실이, 때늦은 지각 진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무력감도 아닌 좌절감도 아닌 그렇다고 자괴감도 아 닌 그 무엇이 모든 것을 뒤흔들어 놓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이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니라 실로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진실이라는 것은 한순간에 세상을 바꾸어 놓을 만큼 강한 힘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누군가의 한마디 거짓말에 쉽게 덮이기도 할 만큼 가진 힘이 일천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천년 만에 돌아온 진실은 어떻게 그 길을 찾은 것일까. 이는 그 진실을 위해 천년을 싸운 사람들이 있었다는 말이 아닌가. 천년 진실의 힘은 바로 이 런 것입니다.
거짓은 갈수록 힘을 잃지만 진실은 갈수록 빛을 발합니다. 회색 구름이 짙게 깔려도 온 천하를 비추는 햇빛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이름이 그리스도인이기를 빌어 봅니다.
▶ 찬양 “오직 예수 뿐이네”
▶ 마침 기도 진리이신 하나님, 우리가 당신 안에서 참 생명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거짓이 득세합니다. 빛 되신 주님을 따라가는 삶은 어리석고, 아둔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주님 안에 있는 생명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서 진실 되게 살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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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박창훈 2020.3.25 10:30
아멘
배상필 2020.3.24 17:23
아멘!
박경옥 2020.3.24 06:45
모든 사람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생명을 얻게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