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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4일 예배 (김태완 목사)설교말씀 요약 박경옥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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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nduk.or.kr/bbs/bbsView/14/5750744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에만 기록되고 있는데 누가는 이 삭개오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으로 가시는 길에 반드시 여리고를 지나가시려는 목적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의 헬라어 원문에서 빠진 단어가 있는데 ''ἰδού'''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보라''라는 뜻입니다. 누가는 ''보라, 삭개오라 불리는 사람이 거기 있어다''라며 삭개오라는 사람을 보게합니다.

 

그러면 삭개오는 어땠을까요?

누가는 그를 세리의 수장이며 부자라고 기록함으로써 예수를 보고싶어할 만한 이유가 없는 사람으로 묘사합니다.

 

그러나 3절에서 어떤 이유인지는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그가 예수께서 어떤 사람인가 보고자 하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헬라어ζητέω 2212 [zētĕō]

동사는 발견하려고 찾다, 구하다라는 뜻으로 그의 보고싶은 차원이 호기심 정도가 아니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발견하고자 찾고 찾는, 구하고 구하는 간절함과 열망이 담겨있는 단어입니다. 땅만을 위해 살던 그가 위에 것을 찾고자,  보기위하여 애쓰며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습니다. 나의 옳음, 나의 의를 드러내던 내가 죽고 하나님의 옳음과 하나님의 의를 찾는 곳이었습니다. 내가 죽고 예수를 만나는 돌무화과나무는 그의 골방이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우리도 그 골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은밀하고 친밀한 주님과의 사귐을 가져야 합니다.

 

그곳에 올라간 삭개오는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는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는' 큰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그 기쁨은 그의 삶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으로 돌이키게 하였고 주님의 구원과 약속의 자녀가 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삶을 당당하게 사는 용기를 얻습니다. 8절에서의 '서서'는 그가 주님 앞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을 마주하여서도 당당하게 서게 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삭개오는 세상의 평가와 율법의 시선으로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잃어버린 자'라고 하십니다. 찾기를 포기하지 않을 그 소중한 한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지금의 교회나 우리 언덕이 주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찾는 삭개오와 같은 사람들에게 통로가 되기 보다는 가로막고 서있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 언덕이 주님을 만나고자 간절히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무런 편견없이' 주님을 만나게 하는 그런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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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박창훈 2020.6.16 12:0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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