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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 예배 (박창훈 목사)설교말씀 요약 박경옥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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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포도나무와 가지''- (연합)

요한복음 15장 1~11절

 

 요한복음 13장에서 17장까지는 같은 분위기와 정서 속에서 계속되는 이야기입니다. 13장의 마지막 식사, 곧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포도주를 마신 그 선상에서 오늘 포도나무 이야기를 이어가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13장과 14장의 내용을 정리하시면서 예수님은 자신이 참 포도나무며 제자들은 가지라고 하시며 제자들에게 진정한 포도나무인 예수님 자신을 통해 열매 맺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직접 포도나무에 비유하신 것은 자신을 통해 새 출발, 새 언약, 새 생명이 시작되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가지인 제자들을 통해 구약의 이스라엘이 하지 못했던 일을 하시겠다는 강력한 의지이며 그래서 제자들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첫번째는 포도나무와 가지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어야 하는 것처럼 제자들도 예수님과 하나되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8C 영국의 신비주의 시 가운데 하나인 ''The Dreams of The Rood''에서 나무가 된 시인은 환상을 통해 ''내가 주님께 묶인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오셔서 그의 손과 발을 내게 못으로 박아 하나가 되셨다''고 깨닫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의 몸을 우리에게 못 박듯이 우리를 등에 지고 끌어 안고 하나가 되신 분은 바로 주님이십니다. 우리를 위해, 우리 때문에, 우리를 살리려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와 하나되신 것입니다.

 

주님과 하나되는 것은 말씀과 찬양 기도 금식 또 성찬입니다. 성찬의 의미를 확대하면 삶을 나누는 공간을 함께 하는 것인데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이때에 이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새로운 방도를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구제인데 이 자비의 마음은 주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구제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주님과 하나 되려는 간절한 몸부림이며 주님과 하나되는 길입니다.

 

 두번째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포인트는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인데  더 많은 열매를 기대하며 가지를 깨끗하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열매 맺는다'를 영어로 'bear'라는 단어를 씀으로 'bear witness to~'의 쓰임과 연결지어 생각하게 합니다. 주님을 증거한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과 삶을 알리고 주님의 행동과 열정을 따르며 주님의 슬픔과 승리, 고난과 기쁨에 동참하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주님을  증거하는 삶은 사람 낚는 기술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것이기에 삶으로 드러내는 현존(Presence)만 아니라 선포(Proclaim)와 설득(persuade)이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또 열매 맺는다는 것을 기도 응답과 연결하십니다. 주님 뜻대로 구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길을 묻지만 주님 뜻을 행하고자 하면 길이 있다고 하십니다. 자기 뜻을 내려놓고 희생하고 있다면 주님 뜻에 가깝다고 봅니다.

 

 세번째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신앙의 최종목표는 구원이라기 보다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외는 부수적인 것입니다. 우리의 영광을 위하니까 좋은 일인데도 눈 앞의 결과에 조바심하고 무리해 일을 벌이기도 하고 남용하고 잘못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아프게도 다치게도 합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주님께서 그러신 것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면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죽음 앞에서  '기쁨'이라는 단어를 꺼내십니다. 부활의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십자가 너머 주님의 부활과 사랑이 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아픔을 함께 겪으시고 모든 불의와 왜곡과 절망을 회복시키실 것을 믿기에 지금 여기서 기쁨을 행복을 살 수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연합하여 하나되어 열매를 맺고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우리 삶의 이유이며 목적이 되기에 기뻐하며 행복을 누릴 자격도 된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주님과 하나된 우리가 지나온 길은 세상을 송두리째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나간 그 길을 따라오는 사람에겐 이정표 없는 길에 마중 길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우리 언덕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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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박창훈 2020.7.3 10:03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이야기도 잘 정리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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