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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5일 예배 (최종원목사)설교말씀 요약 박경옥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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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보존되고 견고할 것이라는 나단 선지자의 예언(삼하7:16) 속에서 시온 신학의 출밤점을 이루던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은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까지 오히려 평화를 위협하는 가장 불안정한 긴장상태가 감도는 도시입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최고의 학문과 해결방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평화보다는 전쟁의 긴장감이 더 깊다는 것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역사가 결국 싸워서 이기는 자의 것이라면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요? 죄악을 통해 어둠의 역사를 재반복는 인간이 승자일까요 아니면 그런 인간들을 보시며 참고 참으시면서 결국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겨낼 거라고 보시는 하나님이 승자일까요?

 

에스겔은 하나님을 이 모든 사건의 원인자로 바라보며 이 세상의 역사를 해석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불의함을 고발하고 계심에 에스겔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4장에서부터 다양한 비유로 예루살렘을 향한 심판을 언급했고 오늘 본문 5장에서 계속해서 완전히 무너질 예루살렘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내가 칼을 빼리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돌이킬 수 없다고 말합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 기원이 하나님이시다'라는 야훼신앙으로 역사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이 무너지는 원인을 이방인보다 악을 행했고 율례를 이방인보다 더 지키지 않고 그  율례를 버렸기 때문(6절)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의 우위를 자랑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시편132:3과 겔 38:12의 말씀에서 그들은 자신들을 세상의 중앙에 거주하는 백성이며 시온이 세상의 배꼽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펀이라고 말하며 전쟁의 하나님에 의해  어떤 전쟁에서도 이겨야한다는 '이기적인 구원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스겔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자신을 재조명시키고 있습니다. 시간과 역사 안에 갇혀있는 작은 존재임에도 자신을 언제나 구원받아 마땅한 존재라고 생각할 때 오히려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적대자'로 등장시킵니다. 본문 5장의 7절부터 후반까지 이스라엘을 징벌하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으로 말입니다.

 

에스겔은 제사장 가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신명기 언약사상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의 무너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무너짐은 이스라엘의 가증한 일, 즉 우상을 섬기며 이방을 본받는 것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대담하게도 조건적 섬김으로 세상의 무의미한 허황된 욕심을 이루려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잘못된 섬김은 하나님의 비할데 없는 탁월한 사랑을 얻어내는 수단으로 여기며 하나님의 권위를 더럽혔습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이기적 구원의 주체로 여기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분노로 열심으로 질투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을 성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원함을 이루는 것입니다. 눈앞의 고난을 벗어나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섬김은 예수님의 섬김에서 나타났습니다. 받을만한 조건이, 갚을만한 조건이 전혀없는 사람들에게 그 섬김을 보이셨듯이 하나님의 섬김의 열쇠는 하나님의 열심이라고 하십니다.(13절)

 

우리에게 세상이 바벨론처럼 우뚝 서있고 애굽처럼 강대하여 거기로부터의 탈출이 어려워보여도 그 출구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섬김의 대표로 가신 예수님을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 길을 갈 수 있는 가능성과 해답이 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성령의 능력으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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