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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룻기(Ruth) 제1장 이경숙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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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나오미와 룻

1.  사사들이 다스리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들어 유다 베들레헴의 어떤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잠시 모압 땅으로 가서 살았습니다.
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 그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 그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었습니다. 그들은 유다 베들레헴 출신의 에브랏 사람들인데 모압 땅에 가서 살았습니다.
3.  그러다가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거기에서 죽었고 나오미는 그 두 아들과 함께 남겨졌습니다.
4.  나오미의 두 아들은 모압 여자와 결혼했는데 한 사람은 이름이 오르바, 또 한 사람은 룻이었습니다. 그들은 거기에서 10년 정도 살았습니다.
5.  그러다가 말론과 기룐도 다 죽었고 나오미만 두 아들과 남편을 다 잃은 채 혼자 남게 됐습니다.
6.  그러던 어느 날 모압에 있던 나오미가 여호와께서 그 백성에게 오셔서 양식을 공급해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두 며느리들과 함께 거기에서 떠나 고향으로 돌아갈 채비를 했습니다.
7.  그리하여 나오미는 두 며느리와 함께 살던 그곳을 떠나 유다 땅으로 돌아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8.  그때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도 각각 너희 친정으로 돌아가거라. 너희가 그동안 너희 죽은 남편과 또 내게 잘해 주었으니 여호와께서도 너희에게 잘해 주시기를 원한다.
9.  여호와께서 너희로 하여금 다시 남편을 만나 그 집에서 각자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 그러고 나서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입을 맞추자 그들은 흐느끼면서
10.  나오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민족에게로 가겠습니다.”
11.  그러나 나오미가 말했습니다. “내 딸들아, 집으로 돌아가거라. 왜 나와 함께 가려고 하느냐? 너희 남편이 될 만한 아들이 내게 더 있기라도 하다면 모를까.
12.  내 딸들아, 집으로 돌아가거라. 나는 너무 늙어 새 남편을 들이지도 못한다. 만약 오늘 밤 내게 남편이 생겨 아들을 낳는다고 해도
13.  그 아이들이 자랄 때까지 너희가 기다리겠느냐? 너희가 그런 것을 바라고 재혼하지 않고 있겠느냐? 아니다. 내 딸들아,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내가 너희를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구나.”
14.  이 말에 그들은 또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르바는 시어머니에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를 붙잡았습니다.
15.  나오미가 말했습니다. “보아라. 네 동서는 자기 민족과 자기 신들에게 돌아갔다. 너도 네 동서와 함께 돌아가거라.”
16.  그러나 룻이 대답했습니다. “자꾸 저한테 어머니를 떠나거나 어머니에게서 돌아서라고 하지 마십시오. 어머니가 가시는 곳이면 저도 갈 것이고 어머니가 머무는 곳이면 저도 머물 것입니다. 어머니의 민족이 제 민족이며 어머니의 하나님이 제 하나님이십니다.
17.  어머니가 죽는 곳에서 저도 죽을 것이고 저도 거기에서 묻힐 것입니다. 죽음 외에 그 어떤 것도 어머니와 저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내게 심한 벌을 내리고 더 내리셔도 좋습니다.”
18.  나오미는 룻이 그토록 자기와 함께 가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은 것을 알고 더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19.  그리하여 두 여인은 마침내 베들레헴에 도착하게 됐습니다. 그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하자 온 성안이 그들 때문에 떠들썩해졌습니다. 그곳 여자들이 말했습니다. “이게 나오미가 아닌가?”
20.  그러자 그녀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나오미라고 부르지 말고 이제 마라라고 부르시오. 전능하신 분께서 내 인생을 고달프게 만드셨으니 말입니다.
21.  내가 나갈 때는 풍족했는데 이제 여호와께서 나를 빈털터리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나오미라 부르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나를 치셨고 전능하신 분께서 내게 고난을 주셨으니 말입니다.”
22.  이렇게 해서 나오미는 며느리인 모압 여자 룻과 함께 모압에서 돌아와 베들레헴에 도착했습니다. 그때는 보리 추수가 막 시작될 무렵이었습니다.  [출처: GOODTV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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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박창훈 2019.10.9 09:08

    "어머니가 가시는 곳이면 저도 갈 것이고 어머니가 머무는 곳이면 저도 머물 것입니다. 어머니의 민족이 제 민족이며 어머니의 하나님이 제 하나님이십니다. 어머니가 죽는 곳에서 저도 죽을 것이고 저도 거기에서 묻힐 것입니다. 죽음 외에 그 어떤 것도 어머니와 저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내게 심한 벌을 내리고 더 내리셔도 좋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신앙고백 가운데 가장 마음에 남는 대목입니다. 부모의 신앙을 통해 자녀의 신앙에 이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 강성희 2019.10.9 02:34

    그러나 룻이 대답했습니다. “자꾸 저한테 어머니를 떠나거나 어머니에게서 돌아서라고 하지 마십시오. 어머니가 가시는 곳이면 저도 갈 것이고 어머니가 머무는 곳이면 저도 머물 것입니다. 어머니의 민족이 제 민족이며 어머니의 하나님이 제 하나님이십니다.

  • 배상필 2019.10.7 18:33


    8. 그때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도 각각 너희 친정으로 돌아가거라. 너희가 그동안 너희 죽은 남편과 또 내게 잘해 주었으니 여호와께서도 너희에게 잘해 주시기를 원한다.
    9. 여호와께서 너희로 하여금 다시 남편을 만나 그 집에서 각자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 그러고 나서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입을 맞추자 그들은 흐느끼면서
    10. 나오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민족에게로 가겠습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더 이상 며느리들을 부양할 수 없게된 나오미는 부모들에게로 돌아가라고 권유를 하면서 축복합니다. 며느리들은 시어머니가 별로 의지할 만하지도 않고, 기대할 것도 없는데 자기 민족을 떠나서 어머니의 민족으로 가겠다고까지 합니다.

    이런 관계가 된데는 며느리들의 노력도 있었겠고(8절), 시어머니에게 평소의 배려심도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시어머니 나오미의 인격과 그 모습을 통해서 룻이 감동을 받은 것 같고, 그래서 자신의 민족과 신을 버리고 여호와를 따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오미의 모습이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삶과 인격으로 주변 사람을 감화시키는 모습. 그런 삶을 살기 원합니다.

  • 최종국 2019.10.7 09:23

    룻의 신앙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아름다운 이유는 그녀가 하나님께 뿐 아니라 나오미에게도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해 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칫 우리는 하나님께 헌신한다고 하면서 마땅히 돌아보아야 할 지인들을 소홀히 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실체는 하나님 사랑과 아웃 사랑이 함께 이어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박경옥 2019.10.7 06:53

    사사들이 다스리던 때에 ... 어머니의 민족이 제 민족이며 어머니의 하나님이 제 하나님이십니다.  어머니가 죽는 곳에서 저도 죽을 것이고 저도 거기에서 묻힐 것입니다 / 어두움 한 복판에서 하나님의 아주 작은 백성이 그 뜻을 따르고자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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