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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사무엘하(2Samuel) 제18장 이경숙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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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장


압살롬이 죽음

1.  다윗은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수를 세어 천부장과 백부장을 세웠습니다.
2.  다윗은 군대를 셋으로 나누어 3분의 1은 요압의 지휘 아래, 3분의 1은 요압의 동생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의 지휘 아래, 또 다른 3분의 1은 가드 사람 잇대의 지휘 아래 두었습니다. 그리고 왕은 모든 백성들에게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직접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3.  그러나 백성들은 말했습니다. “나가시면 안 됩니다. 만약 우리가 도망쳐도 저들은 상관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가운데 절반이 죽어도 상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왕께서는 우리들 1만 명과 같습니다. 왕께서는 지금 성안에 계시면서 우리를 돕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4.  그러자 왕은 “무엇이든 너희 좋을 대로 할 것이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리하여 왕은 모든 군사들이 100명씩 그리고 1,000명씩 무리를 지어 나가는 동안 성문 곁에 서 있었습니다.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했습니다. “나를 봐서라도 어린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해 주라.” 왕이 그 장군들에게 압살롬에 관해 명령을 내릴 때 모든 백성들도 다 들었습니다.
6.  다윗의 군대는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들판으로 나갔습니다. 싸움은 에브라임 숲에서 벌어졌습니다.
7.  거기서 이스라엘 군대는 다윗의 군사들에게 패했는데 그날 거기서 죽은 사람은 2만 명이나 됐습니다.
8.  싸움은 그 지역 전체로 퍼져 그날 숲에서 죽은 사람이 칼로 죽은 사람보다 많았습니다.
9.  그때 압살롬이 다윗의 군사들과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그는 노새를 타고 있었는데 노새가 커다란 상수리나무의 굵은 가지들 아래로 지나갈 때 압살롬의 머리털이 나무에 걸려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됐습니다. 그가 타고 있던 노새는 그대로 달려가 버렸습니다.
10.  어떤 군사가 이 모습을 보고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방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1.  요압이 이 말을 한 군사에게 말했습니다. “아니 너는 그것을 보고도 어째서 그를 그 자리에서 치지 않았느냐? 그랬으면 네게 은 10세겔과 용사의 허리띠를 주었을 것이다.”
12.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제 손에 은 1,000세겔을 주신다고 해도 손을 들어 왕자를 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왕께서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나를 위해 어린 압살롬을 건드리지 않도록 하라’ 하고 명령하신 것을 저희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13.  만약 내가 왕의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였다면 왕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기 때문에 장군님도 제게서 등을 돌릴 것입니다.”
14.  요압이 말했습니다. “내가 너와 이렇게 꾸물거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러고는 창 세 개를 손에 쥐고는 아직 살아서 상수리나무에 달려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찔렀습니다.
15.  요압의 무기를 든 군사 열 명도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 죽였습니다.
16.  그러고 나서 요압이 나팔을 불어 군사들을 멈추게 하자 군사들이 이스라엘을 뒤쫓아 가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17.  그들은 압살롬을 데려다가 숲속 큰 구덩이에 던져 넣고 그 위에 아주 큰 돌무더기를 쌓아 두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모두 자기 장막으로 도망쳤습니다.
18.  압살롬은 살아 있을 때 자신을 위해 왕의 골짜기에 비석을 세웠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기념해 줄 만한 아들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 비석에 자신의 이름을 붙였으므로 사람들은 오늘날까지 그것을 압살롬의 기념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윗이 통곡함

19.  그때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말했습니다. “내가 달려가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를 갚아 주셨다는 소식을 왕께 전하겠습니다.”
20.  요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그 소식을 전할 사람은 네가 아니다. 왕자가 죽었으니 너는 다른 날 전하고 오늘은 하지 마라.”
21.  그러고 나서 요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왕께 네가 본 것을 말씀드려라.” 그러자 에티오피아 사람은 요압 앞에 절하고 달려갔습니다.
22.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다시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어쨌든 저 에티오피아 사람을 뒤따라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요압이 대답했습니다. “내 아들아, 네가 왜 그렇게 가려고 하느냐? 네게 상이 될 만한 소식이 없지 않으냐?"
23.  아히마아스가 말했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어쨌든 저도 가겠습니다.” 그러자 요압은 그가 가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러자 아히마아스는 들길로 내달려 에티오피아 사람을 앞질렀습니다.
24.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아 있는데 파수꾼이 성벽과 성문 위 지붕에 올라갔다가 한 사람이 혼자 달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25.  파수꾼이 큰 소리로 왕께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왕은 “그가 혼자라면 그 입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빨리 달려 점점 가까이 오고 있었습니다.
26.  그러자 파수꾼은 다른 사람 하나가 또 달려오는 것을 보고 아래 있는 성 문지기를 불러 말했습니다. “또 한 사람이 달려온다.” 왕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도 소식을 가져오는 것이다.”
27.  파수꾼이 “제가 보기에 먼저 달려온 사람은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왕은 “그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왔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8.  그러자 아히마아스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한 뒤 큰 소리로 왕께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됐습니다. 오늘 내 주 왕을 대적해 손을 든 사람들을 멸하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29.  왕이 물었습니다. “어린 압살롬은 무사하냐?” 아히마아스가 대답했습니다. “요압이 왕의 종인 저를 보낼 때 큰 소동이 있는 것을 보았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0.  왕이 말했습니다. “이쪽에 서서 기다리고 있어라.” 그러자 그는 한발 물러나 서 있었습니다.
31.  그러자 에티오피아 사람이 이르러 왕께 아뢰었습니다. “내 주 왕이여, 좋은 소식을 들으십시오.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대항해 들고일어난 사람들의 원수를 갚아 주셨습니다.”
32.  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어린 압살롬은 무사하냐?” 에티오피아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내 주 왕의 원수들과 왕을 해치려고 들고일어나는 모든 사람들이 그 젊은이와 같게 되기를 빕니다.”
33.  왕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성문 위쪽 방으로 올라가 통곡했습니다. 왕은 올라가면서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 대신 죽을 수만 있었다면.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아!”

   [출처: GOODTV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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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박경옥 2019.11.29 06:39

    “제 손에 은 1,000세겔을 주신다고 해도 손을 들어 왕자를 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왕께서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나를 위해 어린 압살롬을 건드리지 않도록 하라’ 하고 명령하신 것을 저희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누구의 말을 듣고 사는가?

  • 배상필 2019.11.28 18:20


    21. 그러고 나서 요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왕께 네가 본 것을 말씀드려라.” 그러자 에티오피아 사람은 요압 앞에 절하고 달려갔습니다.
    31. 그러자 에티오피아 사람이 이르러 왕께 아뢰었습니다. “내 주 왕이여, 좋은 소식을 들으십시오.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대항해 들고일어난 사람들의 원수를 갚아 주셨습니다.”
    32. 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어린 압살롬은 무사하냐?” 에티오피아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내 주 왕의 원수들과 왕을 해치려고 들고일어나는 모든 사람들이 그 젊은이와 같게 되기를 빕니다.”

    압살롬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를 다윗 왕에게 전하는 문제를 가지고 요압이 고민을 합니다.
    아히마아스가 자원해서 승전보를 전하고 싶어하지만 압살롬에 대한 다윗의 마음을 요압이 알기에
    아히마아스가 위험해질 수 있어서 만류를 하고, 에티오피아 사람을 지명해서 보냅니다.

    아마도 다윗 왕의 화로 인해 죽임을 당해도 괜찮은 사람을 생각하다가 군사들 중에 에티오피아 출신인 이방인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에티오피아 사람은 열심히 달려가서, 예의를 다해 다윗 왕에서 승전보를 전하고,
    압살롬의 안부에 대해서도 죽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아히마아스가 압살롬의 생사에 대해서 얼버무렸지만, 이 에티오피아인은 정확하게 말한 것을 보면
    이 에티오피아인은 압살롬을 사랑하는 다윗의 마음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사실대로 왕에게 알려드렸습니다.

    이 에티오피아인은 누구보다 정직하고, 충성된 군사로 묘사가 되고 있지만
    요압은 이 에티오피아인의 생명을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오늘날 이 땅을 살아가는 수 많은 외국인들을 한국민에 비해서 덜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성실하고, 정직하고, 착한 사람들도 많을텐데 우리의 편견이 그들을 왜곡된 시선으로 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땅에 살아가는 이방인들을 환대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최종국 2019.11.28 08:28

    아히마아스보다 늦게 도착한 구스인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압살롬의 죽음을 당연한 듯 보고했습니다. 구스인의 이러한 대답으로 인해 다윗의 마음은 매우 슬펐습니다. 왜냐하면 구스인의 대답은 다윗과 압살롬의 감정 관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경솔한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와 어떻게 의사를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도, 이겨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로 살아가는 우리는 입으로 내뱉는 말을 통해서도 다른 사람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상황과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가벼운 말로 상처 주기보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말로 축복하는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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