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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욥기(Job)제16장 최종국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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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장

 

욥이 대답함

 

1.  그러자 욥이 대답했습니다.

2.  “나도 그런 것들은 많이 들어 보았네. 자네들이 위로라고 하는 말이 다 형편없네.

3.  쓸데없는 말에 끝이 있겠나? 그렇게 말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4.  하긴 자네들이 나 같은 상황이라면 나도 자네들처럼 말했을지 모르지. 나도 자네들에게 그럴듯한 언변을 늘어놓고 쯧쯧 하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을지 모르지.

5.  하지만 입으로 자네들을 격려하고 내 입술을 움직여 자네들을 위로했을 걸세.

6.  말을 해도 고통이 가시지 않고 입을 다물어 보아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7.  이제 주께서 나를 지치게 하시고 내 온 집안을 황폐케 하셨습니다.

8.  주께서 나를 피골이 상접하게 만드셔서 증거로 삼고 내 여윈 모습도 내게 불리한 증거가 됩니다.

9.  주께서 진노로 나를 찢으시고 나를 미워하시며 이를 가시고 나의 원수가 돼 나를 노려보십니다.

10.  사람들이 입을 쩍 벌리고 달려들고 수치스럽게도 내 뺨을 치며 한통속이 돼 나를 적대시하니

11.  하나님께서 나를 경건치 않은 사람들에게 넘기시고 악인의 손아귀에 던져 넣으셨습니다.

12.  나는 평안하게 살고 있었는데 주께서 나를 산산이 부숴 버리셨습니다. 내 목을 잡고 나를 흔들어 산산조각 내며 나를 그 표적으로 삼으셨습니다.

13.  주의 화살이 나를 사방에서 두루 쏘았고 사정없이 내 콩팥을 둘로 찢었으며 내 쓸개를 땅바닥에 쏟아 놓으셨습니다.

14.  주께서는 상처에 또 상처가 나게 나를 깨뜨리시고 용사처럼 내게 달려드십니다.

15.  나는 굵은 베를 기워 내 살 위에 덮었으며 내 뿔은 먼지 속에 처박혔습니다.

16.  내 얼굴은 하도 울어서 벌겋게 됐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

17.  그러나 내 손은 여전히 불의와 상관이 없고 내 기도도 순결합니다.

18.  오 땅이여, 내 피를 덮지 말아 다오. 내 부르짖음이 머물 곳이 없게 하라!

19.  보라. 지금도 내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내 보증인이 높은 곳에 계신다.

20.  내 친구들은 나를 비웃지만 내 눈은 하나님께 눈물을 쏟아 놓는다.

21.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해 간구하듯 하나님과 함께한 사람을 위해 누군가가 간청한다면!

22.  몇 년이 지나면 나는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날 것이다

[출처: GOODTV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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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박창훈 2020.5.17 06:40

    "하긴 자네들이 나 같은 상황이라면 나도 자네들처럼 말했을지 모르지. 나도 자네들에게 그럴듯한 언변을 늘어놓고 쯧쯧 하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을지 모르지. 하지만 입으로 자네들을 격려하고 내 입술을 움직여 자네들을 위로했을 걸세."
    욥이 친구들에게 바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격려와 위로입니다. 옳은 논리가 아니었습니다.

  • 배상필 2020.5.13 18:24


    7. 이제 주께서 나를 지치게 하시고 내 온 집안을 황폐케 하셨습니다.
    8. 주께서 나를 피골이 상접하게 만드셔서 증거로 삼고 내 여윈 모습도 내게 불리한 증거가 됩니다.
    9. 주께서 진노로 나를 찢으시고 나를 미워하시며 이를 가시고 나의 원수가 돼 나를 노려보십니다

    욥은 자신이 겪는 고통과 고난이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7절부터 14절까지 반복해서 하나님을 고소하면서 원망합니다.

    욥의 생각에 욥을 지치게 한 분도 하나님이고, 집안을 황폐하게 한 분도 하나님입니다.
    피골이 상접하게 한 분도 하나님이고, 진노로 자신을 찢으신 분도 하나님입니다.
    악인에게 자신을 넘긴 분도 하나님이고, 자신을 부숴버린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상처가 있는데 그 상처가 더 심해지도록 고통을 주는 분으로 묘사가 됩니다.

    욥은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을 과도하게 해석해서
    삶에서 닥친 고난과 불행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욥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 인간을 고문하는 하나님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고통받는 인간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는 분이고,
    절망하는 인간에게 희망을 주는 분이고,
    인간의 상처를 싸매주는 분이고,
    악인으로 부터 보호하는 분이고,
    가정과 인간 존재를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큰 위로가 됩니다.

  • 박경옥 2020.5.13 06:57

    수치스럽게도 내 뺨을 치며 한통속이 돼 나를 적대시하니 // 하나님께, 그리고 사람에게 두 배의 몫을 감당하신 주님...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사40:2 ))

  • 최종국 2020.5.13 05:19

    우리에게도 욥처럼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의 때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 때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위로자가 되십니다. 삶의 고통이 어깨를 짓누를 때마다 우리의 힘이 되시고 위로가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은혜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한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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