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묵상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카우만 여사) | 최종국 | 2021-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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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시편기자가 하나님께 인생이 어렵다고 토로했는데, 언제 봐도 수긍이 가는 말입니다. 확실히 인생에는 어려운 일들이 있습니다. 올 여름 누가 내게 아름다운 분홍 꽃을 선물했습니다. 받으면서 무슨 꽃이 냐고 물었습니다. 바위꽃이라고 했습니다. 흙 한줌 없는 바위에만 붙어 자라고 핀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곳에서 자라는 하나님의 꽃들이 생각 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합이나 장미보다 이 바위에서 자라는 꽃들을 조금 더 눈여겨보시고 마음 한편을 더 내주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인생의 시련이 와서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 가되 깨뜨리지는 않습 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한 사람의 사업이 망할 수 있지만 대신에 그의 성품이 자랍니다. 우리 겉사람이 강하게 얻어맞으면 속사람에게는 크나큰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고난을 두시거나 허락하시더 라도 큰일 난 것처럼 생각하지 마십시오. 진짜 큰일은 그 고난을 거절하고 달아나서 받을 복을 못 받는 것입니다.
영웅은 뜨거운 고통의 모루 위에서 만들어지고 빛나는 용기는 시련을 통해서만 나온다. 어떤 자연의 생명은 피에 젖은 땅에서만 자라고 꽃피며, 어떤 영혼은 캄캄한 죽음의 순간에만 위대함 증명한다.
하나님의 정예용사들은 고통의 산 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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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배상필 2021.11.24 18:11
"하나님의 정예용사들은 고통의 산 위에 있습니다."
고통 없이 성취를 이룰 수 없듯이,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서도
거룩한 고난의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박창훈 2021.11.24 16:31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고난을 두시거나 허락하시더 라도 큰일 난 것처럼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내가 좋게 여기는 것만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과 함께 할 모든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최종국 2021.11.22 17:12
하나님께서는 징계하시는 것 같지만, 결국은 그 목적은 회복에 있습니다. 거룩과 정결 없는 회복이 위험하기에 그 과정을 지나가게 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