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묵상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카우만 여사) | 최종국 | 2022-0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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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새장이 밝을 때는 주인이 듣고 싶어 해도 결코 노래하지 않는 작은 새 이야기를 어디선가 읽었습니다. 그 새는 아마 어떤 음조나 박자는 다소 읊조리겠지만 온전한 노래는 새장을 덮어 햇빛을 차단한 다음에야 배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어둠의 그림자가 내리기 전에는 노래를 배우지 못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전설 속의 나이팅게일은 가시에 가슴을 대고 노래합니다. 천사들의 노래가 들려온 때는 베들레헴의 밤 이었습니다.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소리가 난 것도 한밤중이었습니다(마 25:6). 하늘이 무섭도록 어두워지기 전에 인간의 영혼이 과연 하나님의 풍요롭고 위로하시는 그 완전한 사랑을 알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어둠에서 빛 이 나오고 밤의 자궁 속에서 아침이 탄생합니다. 예전에 제임스 크릴먼이 세르비아에서 추방당한 나탈리 여왕을 찾아 발칸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다음은 자신의 여행을 설명하는 그의 서신 일부입니다. 그잊지 못할 여행에서 나는 세계의 장미 기름이 발칸의 산맥에서 공급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그 장미들이 반드시 가장 어두 운 시간대에 수집돼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장미 채집자들은 새벽 한시에 일을 시작해서 두 시쯤에 끝마쳤습니다. 처음에 나는 이러한 작업 방식을 보고 어떤 미신이나 전통의 유습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조사해 보니 전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일광에 노출될 경우 장미향의 사십 퍼센트가 소 실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이미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은 가장 어두운 시기에 가장 강해진다는 것 또한 인간의 삶과 문화의 움직일 수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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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배상필 2022.5.22 21:21
하늘이 무섭도록 어두워지기 전에 인간의 영혼이
과연 하나님의 풍요롭고 위로하시는 그 완전한 사랑을 알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인생의 어둔 길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믿음을 갖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인생 길이 혼자 걷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길인 것이 감사합니다.
박창훈 2022.5.21 22:27
"사람은 가장 어두운 시기에 가장 강해진다는 것"
[사막에 흐르는 샘물]은 남편이 일본 선교현장에서 심장병을 얻어 건강을 잃었을 때, 그 옆을 지키면서 깨달은 말씀이라 더욱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최종국 2022.5.20 17:14
주님으로 채우소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다시 오신다 약속하신 주님 바라보며 주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