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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 사도행전(Acts) 20장 최종국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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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제20장

 

 

바울이 마케도니아와 그리스에서 전도함

 

1.  소동이 끝나자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격려한 뒤 작별하고 마케도니아 지방으로 떠났습니다.

2.  그는 그 지방을 두루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격려의 말을 해 주었고 마침내 그리스에 도착해

3.  그곳에서 석 달 동안 머물렀습니다. 그는 거기서 배를 타고 시리아로 가려고 했는데 유대 사람들이 그를 해치려는 음모를 꾸미자 마케도니아를 거쳐 시리아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4.  바울과 동행한 사람은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 더베 사람 가이오, 디모데, 아시아 사람인 두기고와 드로비모였습니다.

5.  이 사람들은 먼저 드로아에 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6.  그러나 우리는 무교절 후 빌립보에서 배를 타고 떠나 5일이 지나서야 드로아에서 다른 일행과 합류하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7일을 지냈습니다.

 

유두고가 다시 살아남

 

7.  안식 후 첫날에 우리는 빵을 떼기 위해 모였습니다. 바울이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했는데 그는 다음날 떠날 예정이었기 때문에 강론은 한밤중까지 계속됐습니다.

8.  우리가 모여 있는 다락방에는 등불이 많이 켜져 있었습니다.

9.  유두고라는 청년이 창가에 앉아 있다가 바울이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깊이 잠이 들었습니다. 곯아떨어진 그는 그만 3층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일으켜 보니 그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10.  바울이 뛰어 내려가 유두고 위에 엎드려 그를 껴안고 말했습니다. “소란 피우지 마시오. 그에게 목숨이 있소.”

11.  그러더니 바울은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 빵을 떼어먹은 후 날이 샐 때까지 오랫동안 강론을 하고서 떠났습니다.

12.  사람들은 살아난 청년을 집으로 데려가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과 작별함

 

13.  우리는 먼저 출발해 배를 타고 앗소로 가서 그곳에서 바울을 태울 예정이었습니다. 그가 거기까지 걸어가기로 했기 때문에 미리 약속해 둔 것입니다.

14.  우리는 앗소에서 바울을 만나 그를 태우고 미둘레네로 갔습니다.

15.  그 이튿날에는 그곳에서 배를 저어 기오 맞은편에 이르렀고 그 다음날 사모를 지나 그 이튿날에는 밀레도에 도착했습니다.

16.  바울은 아시아 지방에서 지체하지 않으려고 에베소를 지나쳐 가기로 했습니다. 그는 가능하면 오순절에 맞춰 예루살렘에 도착하려고 서둘렀던 것입니다.

17.  밀레도에서 바울은 에베소로 사람을 보내 교회 장로들을 불러오게 했습니다.

18.  장로들이 도착하자 바울이 말했습니다. “내가 아시아 지방에 처음 간 그날부터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는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는 여러분이 잘 알 것입니다.

19.  내가 모든 겸손과 눈물로 주를 섬겼고 유대 사람들의 음모로 시련도 많이 당했습니다.

20.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는 여러분에게 유익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주저하지 않고 전했고 공중 앞에서 또 집집마다 방문하면서 여러분을 가르쳐 왔습니다.

21.  유대 사람들과 그리스 사람들 모두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우리 주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22.  그리고 지금 나는 성령의 강권하심 가운데 예루살렘에 가려고 합니다. 그곳에서 내가 무슨 일을 당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23.  오직 내가 아는 것은 어떤 도시에 가든지 감옥과 고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을 성령께서 내게 증거해 주실 뿐입니다.

24.  그러나 나는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서 내게 주신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다 완성하기 위해서라면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25.  내가 지금까지 여러분 가운데 다니면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해 왔으나 이제 여러분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압니다.

26.  그래서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분명히 선언하지만 여러분 가운데 누가 멸망에 빠진다 해도 그것은 내 책임이 아닙니다.

27.  나는 하나님의 모든 뜻을 주저함 없이 여러분에게 전파했기 때문입니다.

28.  여러분은 자신과 양 떼를 잘 살피고 조심하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감독자로 세우셔서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29.  내가 떠나고 나면 흉악한 이리 떼 같은 거짓 선생들이 여러분 가운데 들어와 양 떼를 해치려 할 것을 압니다.

30.  또한 여러분 가운데서도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제자들을 빼내 자기들을 따르게 하려고 진리를 왜곡할 것입니다.

31.  그러므로 정신을 똑바로 차려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내가 3년 내내 여러분 모두에게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훈계한 것을 잊지 마십시오.

32.  이제 내가 여러분을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의 말씀에 맡깁니다. 그 말씀이 여러분을 든든하게 세워 거룩함을 입은 모든 사람들 가운데 기업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33.  나는 그 누구의 은이나 금이나 옷을 탐낸 적이 없습니다.

34.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는 나와 내 일행이 필요한 것을 손수 벌어서 썼습니다.

35.  이처럼 내가 모든 일에 모범을 보였으니 여러분도 약한 사람들을 도우며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고 하신 주 예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36.  바울은 이 말을 마치고 나서 그들 모두와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37.  그러자 그들은 모두 소리 내어 울면서 바울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38.  다시는 그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말 때문에 그들은 더욱 슬퍼하며 바울을 배 타는 곳까지 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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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배상필 2022.12.27 18:43


    31. 그러므로 정신을 똑바로 차려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내가 3년 내내 여러분 모두에게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훈계한 것을 잊지 마십시오.
    32. 이제 내가 여러분을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의 말씀에 맡깁니다. 그 말씀이 여러분을 든든하게 세워 거룩함을 입은 모든 사람들 가운데 기업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바울이 3년 반 동안 사역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에 맡깁니다.

    그 장로들은 더 이상 바울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교회를 운영해가야 합니다.

    한국 교회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
    더 많은 평신도 리더들이 세워지고,
    이들이 교회를 든든히 하고,
    온전케 하는 일을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 박창훈 2022.12.26 11:04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고 하신 주 예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늘 명심하며 살기 원합니다.

  • 최종국 2022.12.26 07:19

    교회의 사명은 나가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자매와 형제들과 사랑의 교제가 이루어지고, 말씀으로 양육되어 자라나야 합니다. 내부적으로 견고해질 때, 외부적으로도 견고해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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