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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 욥기(Job) 4 장 최종국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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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제4장


엘리바스가 대답함


1.  그러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말했습니다.

2.  “누가 자네에게 말을 걸면 자넨 짜증이 나겠지? 그렇지만 누가 말하지 않고 물러서 있겠는가?

3.  생각해 보게. 자네가 많은 사람을 가르쳤고 약한 손을 가진 사람에게 힘을 주지 않았는가!

4.  넘어지는 사람을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연약한 사람에게 힘을 주지 않았는가.

5.  그런데 자네가 이 지경이 됐다고 힘이 빠지고 문제가 생겼다고 힘들어 하다니

6.  자네의 경외함이 자네의 자신감이었고 자네가 올바르게 산 것이 자네의 소망이 아니었나?

7.  잘 생각해 보게. 누가 죄 없이 망하겠나? 정직한 사람이 끊어지는 일이 어디 있나?

8.  내가 본 바로는 죄악을 경작하는 사람, 고난의 씨를 뿌리는 사람은 그대로 거두더군.

9.  하나님의 입김에 그들은 망하고 그분의 콧김에 끝장나는 것이네.

10.  사자의 포효 소리, 사나운 사자의 으르렁대는 소리는 사라지고 젊은 사자의 이빨은 부러지고

11.  늙은 사자가 먹이가 없어 죽고 암사자의 새끼들이 다 흩어져 버린다네.

12.  한 마디 말이 내게 살짝 들려 오길래 내 귀가 좀 들어보았네.

13.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져드는 그 밤의 불안한 꿈속에서

14.  두려움과 떨림이 나를 사로잡아 내 모든 뼈를 흔들었다네.

15.  그러고 나서 한 영이 내 얼굴 앞으로 지나갔네. 내 몸의 털이 다 쭈뼛 서 버렸지.

16.  그 영이 가만히 서 있었지만 나는 그 모습이 어떤지 알 수 없었다네. 내 눈앞에 한 형상이 서 있고 적막이 흐르는데 내가 어떤 음성을 듣게 됐지.

17.  ‘인간이 하나님보다 더 의로울 수 있겠느냐? 사람이 그 창조자보다 더 깨끗할 수 있겠느냐?

18.  보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조차 믿지 않으시고 당신의 천사들조차 허물이 있다 하시는데

19.  하물며 진흙집에서 살면서 흙먼지 속에 그 기초를 두며 하루살이처럼 눌려 죽을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는가?

20.  그들은 아침에 살았다가 저녁이 되면 멸망하고 아무도 생각해 주는 사람 없이 영원히 멸망하는 법이네.

21.  그들의 장막줄이 뽑히지 않겠는가? 그들은 죽어도 참 지혜 없이 죽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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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박창훈 2024.8.16 13:54

    "잘 생각해 보게. 누가 죄 없이 망하겠나? 정직한 사람이 끊어지는 일이 어디 있나?"
    엘리바스는 흔히 볼 수 있는 인과관계에 따른 세계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 배상필 2024.8.9 22:35


    7. 잘 생각해 보게. 누가 죄 없이 망하겠나? 정직한 사람이 끊어지는 일이 어디 있나?

    데만 사람 엘리바스는 욥의 고난은 죄의 대가라고 합니다.
    고난을 겪고 있는 욥에게 또 다른 고난을 더합니다.

    고난의 원인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이 형제의 아픔을 더합니다.
    잘못된 지식에 대한 확신은 형제에게 상처를 주는 폭력이 될 수 있음을 봅니다.


  • 최종국 2024.8.8 05:07

    나의 생각이 누군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마음이 상하고 아픈 사람들을 위로하시던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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