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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 욥기(Job) 33 장 최종국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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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제33장


1.  “이제 욥이여, 내 말을 듣고 내가 하는 모든 말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2.  보십시오. 내가 입을 열고 내 입의 혀가 말을 시작합니다.

3.  내 말은 정직한 내 마음에서 나오고 내 입술은 아는 것을 솔직하게 쏟아낼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하신 분의 숨이 내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5.  그러니 할 수만 있다면 내게 대답하십시오. 일어나서 할 말을 한번 준비해 보십시오.

6.  보십시오. 나도 하나님 앞에서 당신이나 마찬가지며 나 또한 진흙으로 빚어진 사람입니다.

7.  보십시오. 내가 어떻게 겁을 줘도 당신이 놀라지 않고 내가 어떻게 해도 당신을 짓누르지 못할 것입니다.

8.  그러나 내가 듣는 데서 당신이 분명히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9.  ‘나는 죄도 없고 잘못도 없다. 나는 결백하며 불의도 없다.

10.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게서 흠을 잡으시고 나를 당신의 원수로 여기신다.

11.  그분이 내 발에 차꼬를 채우시고 내 모든 길을 가까이서 감시하신다’고 하더군요.

12.  보십시오. 내가 말하겠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당신은 옳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13.  어찌하여 당신은 그분을 거역해 다툽니까? 하나님은 하시는 일을 굳이 설명하지 않으십니다.

14.  사실은 하나님께서 한두 번 말씀하시지만 사람이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15.  사람이 꿈을 꿀 때나, 밤중에 환상을 볼 때나, 침대에서 깊은 잠에 빠졌을 때

16.  하나님께서 사람의 귀를 열고 그들이 받을 교훈을 거기에 인 치시고

17.  사람으로 하여금 그 행실에서 돌아서게 하시고 교만하지 않도록 하십니다.

18.  그 영혼을 구덩이에서 지키시고 그 생명이 칼에 쓰러지지 않게 하십니다.

19.  또는 병상에서 당하는 고통이나 뼈마디가 쑤시는 고통을 징벌로 주기도 하십니다.

20.  그렇게 되면 입맛을 잃어버려 진수성찬도 싫어하게 됩니다.

21.  몸이 말라서 살을 찾아볼 수 없게 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불거져 나올 것입니다.

22.  이렇게 그 영혼이 무덤 가까이 이르고 그 목숨이 파괴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23.  그러다가 1,000명의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곁에서 해석자가 돼 그에게 무엇이 옳은지 말해 줄 것입니다.

24.  그리하여 그에게 자비를 베풀고는 ‘그를 구해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여라. 내가 그를 위해 대속물을 찾았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25.  그렇게 되면 그 몸이 어린아이의 몸처럼 새롭게 되고 그 어린 시절처럼 회복될 것입니다.

26.  그가 하나님께 기도해 그분의 은총을 받고 그가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기뻐 외칠 것입니다. 그분이 그의 의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27.  그가 사람들을 보고 말합니다. ‘내가 죄를 짓고 옳은 것을 왜곡시켰는데 그분은 나를 벌하지 않으셨습니다.

28.  그분이 그 영혼을 구해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고 그래서 내 생명이 빛을 보게 됐습니다’라고.

29.  정말 이런 일들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종종 하시는 일입니다.

30.  사람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돌이키시고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시는 것 말입니다.

31.  오, 욥이여! 내 말을 잘 듣고 잠잠히 계십시오. 내가 말하겠습니다.

32.  할 말이 있다면 하십시오. 나야말로 당신이 옳았기를 바라는 사람이니 어디 말해 보십시오.

33.  그렇지 않다면 내 말을 듣고 잠잠히 계십시오. 내가 당신에게 지혜를 가르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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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배상필 2024.9.10 18:12


    12. 보십시오. 내가 말하겠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당신은 옳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13. 어찌하여 당신은 그분을 거역해 다툽니까? 하나님은 하시는 일을 굳이 설명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변호, 하나님에 대한 변증.
    이 모든 것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원망은 인간의 넋두리이기에
    하나님은 그것을 넉넉한 마음으로 다 받아주실 것 같습니다.

  • 박창훈 2024.9.8 07:39

    " 보십시오. 내가 말하겠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당신은 옳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간보다 크심을 인정해야 우리에게 다가오는 삶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 최종국 2024.9.6 05:59

    사랑이 없는 충고는 비난이 될 뿐이다. 그리스도인이 누군가를 충고할 때는 듣는 이가 진심으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의 마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마음이 없이 하는 충고는 정죄함이며, 정죄함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돌릴 수 없습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나라에 풍부한 창고를 발견하는 눈이요, 그것을 받는 손이다.우리가 남을 도울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신다." - 존 웨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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