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성경] - 시편(Psalms) 69 장 | 최종국 | 2024-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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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제69장 [다윗의 시, 지휘자를 위해 ‘소산님’으로 맞춰 쓴 노래] 1. 오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이 내 목까지 차올랐습니다. 2. 내가 발 디딜 곳 없는 깊은 진창 속에 빠지고 깊은 물속에 들어왔으니 홍수가 나를 집어삼킵니다. 3. 내가 도와 달라 외치다 지쳤고 내 목은 말라 버렸습니다. 내가 눈이 빠지도록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4.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내 머리털보다 많습니다. 까닭 없이 내 적이 돼 나를 멸망시키려는 사람들이 너무 강합니다. 내가 훔치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물어 주게 생겼습니다. 5. 오 하나님이여, 내 어리석음을 주께서 아시니 내 죄를 주께 숨길 수가 없습니다. 6. 오 만군의 주 여호와여, 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망신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를 찾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7. 내가 주를 위해 곤욕을 참아 내려니 내 얼굴이 수치로 범벅이 됐습니다. 8. 내가 내 형제들에게 외면당하고 내 어머니의 아들들에게 소외당했습니다. 9. 주의 집을 향한 열정이 나를 삼키고 주를 모욕하는 사람들의 욕설이 내게 쏟아집니다. 10. 내가 울며 금식한 것이 오히려 내게 욕이 됐습니다. 11. 내가 베옷을 입은 것이 오히려 그들의 놀림거리가 됐습니다. 12. 성문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나를 욕하고 술주정뱅이들이 나를 두고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13. 오 여호와여, 그러나 나는 주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그때 주께 기도합니다. 오 하나님이여, 주의 신실하신 사랑으로 내게 응답하셔서 주의 확실한 구원을 보여 주소서. 14. 수렁에서 나를 구해 주시고 빠지지 않게 하소서.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서, 깊은 물에서 나를 건지소서. 15. 홍수가 나를 덮치지 못하게 하시고 깊은 물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저 구덩이가 나를 넣고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16. 오 여호와여, 주께서는 인자하시고 선하시니 내게 응답하소서. 주의 신실하신 사랑으로 나를 돌아보소서. 17. 주의 종에게 주의 얼굴을 숨기지 마소서. 내가 고통당하고 있으니 어서 내게 응답하소서. 18. 내게 가까이 와서 나를 구원하소서. 내 적들에게서 나를 구하소서. 19. 주께서는 내가 당한 곤욕과 망신과 수치를 아십니다. 내 모든 적들이 주 앞에 있습니다. 20. 조롱으로 인해 내 마음이 상했고 내가 근심으로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내가 동정을 구했지만 아무도 없었고 위로해 줄 사람을 찾았지만 하나도 없었습니다. 21. 그들이 나더러 먹으라고 쓸개를 주었고 내가 목마르다고 식초를 마시게 했습니다. 22. 그들 앞에 차려진 밥상이 덫이 되게 하시고 그들이 누리는 평화로움이 함정이 되게 하소서. 23. 그들 눈이 어두워져 보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 등이 영원히 굽어지게 하소서. 24. 주의 진노를 그들에게 쏟아 부으시고 주의 격렬한 분노로 그들을 덮치소서. 25. 그들이 있는 곳이 황폐하게 돼 그들의 장막에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하소서. 26. 그들이 주께 맞은 사람들을 다시 핍박하고 주께 상처받은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다시 말하고 있으니 27. 그들의 죄 위에 죄를 더해 그들이 주께 용서받지 못하게 하소서. 28.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워 버려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못하게 하소서. 29. 나는 지쳤고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이 나를 높은 곳으로 건지게 하소서. 30. 내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고 감사하며 주께 영광 돌리겠습니다. 31. 여호와께서는 소 한 마리보다, 뿔과 발굽 달린 황소 한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실 것입니다. 32. 겸손한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기뻐할 것입니다. 너희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아, 너희 마음이 살아나리라! 33. 여호와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말을 들으시고 그 사로잡힌 백성들을 모른 척하지 않으신다. 34. 하늘과 땅이 그분을 찬양하고 바다와 그 안에 움직이는 모든 것도 그분을 찬양하라. 35. 하나님이 시온을 구원하실 것이요, 유다의 성들을 다시 지으시리라. 그러고 나면 백성들이 거기 정착해 그 땅을 차지하게 되리라. 36. 그 종들의 씨가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그분의 이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거기 살게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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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필 2024.12.1 22:58
4.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내 머리털보다 많습니다. 까닭 없이 내 적이 돼 나를 멸망시키려는 사람들이 너무 강합니다. 내가 훔치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물어 주게 생겼습니다.
29. 나는 지쳤고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이 나를 높은 곳으로 건지게 하소서.
하나님은 무고하게 고소를 당하는 자들의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심판자이십니다!
박창훈 2024.11.30 21:57
"여호와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말을 들으시고 그 사로잡힌 백성들을 모른 척하지 않으신다."
가난한 사람들의 말을 들으시기에 언제나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얻습니다.
최종국 2024.11.26 08:02
우리는 나의 실존, 곧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자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돌아가야만 살 수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심령이 무뎌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행여 넘어질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회개로 반응하여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말씀드려야 할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다."
- 마클라 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