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성경] - 전도서 제9장 (Ecclesiastes) | 최종국 | 2025-0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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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전도서 제9장 모든 사람이 가야 하는 길 1. 내가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 나서 결론을 내리기는 의인들과 지혜로운 사람들과 그들이 하는 일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그 누구도 자기 앞에 놓인 것이 사랑인지 미움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2. 모든 사람 앞에 놓인 운명은 다 같다. 의인이나 악인이나 선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이나 정결한 사람이나 부정한 사람이나 희생제물을 드리는 사람이나 드리지 않는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다. 선한 사람도 똑같고 나쁜 사람도 똑같고 맹세하는 사람도 똑같고 두려운 마음에 맹세하지 못하는 사람도 똑같다. 3. 이것은 해 아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가운데 악한 것이다. 모든 사람의 운명이 다 같으니, 곧 사람들은 마음이 악으로 가득 차서 미친 듯이 살아가다가 결국 죽은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 4. 무엇이든 살아 있는 쪽에 끼어 있으면 소망이 있으니 비록 개라도 살아 있으면 죽은 사자보다 낫다. 5. 산 사람은 자기가 죽을 것을 알지만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다. 죽은 사람들은 더 받을 상도 없고 그들에 대한 기억도 사라져 버린다. 6. 죽은 사람들에게는 사랑이나 미움이나 질투도 이제 사라져 버렸으니 해 아래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도 그들이 참여할 수 없을 것이다.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셔라. 하나님이 네 일을 기쁘게 받으셨으니 말이다. 8. 너는 항상 흰옷을 입고 머리에는 기름을 발라라. 9. 허무한 생애 동안, 하나님께서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허무한 일생 동안 네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게 살아라. 이것이 이생에서 네 몫이요 네가 해 아래에서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몫이다. 10. 무엇이든지 네 손으로 할 만한 일을 찾으면 온 힘을 다해 하여라. 네가 가게 될 무덤 속에는 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없기 때문이다. 11. 내가 해 아래에서 또 다른 것을 보았는데 발빠르다고 경주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고 강하다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도 아니며 지혜롭다고 먹을 것이 생기지 않고 총명하다고 재물이 생기지 않으며 배웠다고 총애를 받는 것도 아니다. 오직 그들 모두에게 때와 기회가 있을 뿐이다. 12. 게다가 사람은 자기 때가 언제인지 모른다. 촘촘한 그물에 물고기가 걸리는 것처럼, 올무에 새가 걸리는 것처럼 재앙이 갑자기 닥치면 사람들은 덫에 걸리는 것이다. 지혜가 낫다 13.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이런 지혜를 보았는데 참 놀라웠다. 14. 사람이 조금밖에 살지 않는 작은 성이 있었다. 그런데 아주 대단한 왕이 대적해 와서 그 성을 둘러싸고 공격 태세를 갖추었다. 15. 그 성에는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가 자신의 지혜로 성을 구해냈다. 그러나 아무도 그 가난한 사람을 기억하지 않았다. 16. 그때 나는 “지혜가 힘보다 낫기는 한데 가난하면 무시만 당하고 말이 먹혀 들어가지 않는구나” 했다. 17. 어리석은 사람의 외침보다는 지혜로운 사람들의 조용한 말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 18. 지혜가 전쟁의 무기보다 낫다.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좋은 것들을 망치게도 한다. |
댓글 2
박창훈 2025.3.30 07:43
" 어리석은 사람의 외침보다는 지혜로운 사람들의 조용한 말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
큰 소리가 아니라, 지혜로운 말에 귀를 기울이기 원합니다.
최종국 2025.3.30 07:20
살면서 우리가 소유하고자 했던 모든 것들이 죽은 뒤에는 우리와 아무 상관도 없는 것들이 됩니다 우리가 삶에서 의지하고 붙들었던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오히려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깊이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날마다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붙드시는 귀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은혜 안에서 자란다는 것은 그의 죄의식이 더 깊어지고, 그의 믿음이 더 강해지며, 그의 소망이 더 분명해지고, 그의 사랑이 더 광대해지며, 그의 영적 마음자세가 더 명료해지는 것이다." - J.C. 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