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14 / 서로 관용과 자비를 베풀어라 | 김태완 | 2020-0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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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목), '서로 관용과 자비를 베풀어라' ▶ 찬송가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 기도 ▶ 말씀 묵상 / ‘스가랴 7장 8~14절’ 개역 개정 :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새번역 : 주님께서 스가랴에게 말씀하셨다. "나 만군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공정한 재판을 하여라. 서로 관용과 자비를 베풀어라.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가난한 사람을 억누르지 말고, 동족끼리 해칠 생각을 하지 말아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나, 사람들은 듣지 않고, 등을 돌려 거역하였다. 귀를 막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마음이 차돌처럼 굳어져서, 만군의 주님께서, 이전 예언자들에게 당신의 영을 부어 전하게 하신 율법과 말씀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만군의 주님께서 크게 노하셨다. 주님께서 부르셨으나, 그들은 듣지 않았다. "그렇다. 이제는 그들이 부르짖어도, 내가 결코 듣지 않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나는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모든 나라로, 그들을 폭풍으로 날리듯 흩었고, 그들이 떠난 땅은 아무도 오가는 사람이 없어서, 폐허가 되고 말았다. 그들이 아름다운 이 땅을 거친 땅으로 만들었다." 공동번역 개정 : 야훼의 말씀이 즈가리야에게 내렸다.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2)너희는 사실대로 공정한 재판을 하여라. 동족끼리 서로 신의를 지키며 열렬히 사랑하여라. 과부와 고아, 더부살이와 영세민을 억누르지 말고 동족끼리 해칠 마음을 품지 마라." 이렇게 일러주셨는데도 사람들은 귀담아듣기는커녕 오히려 외면한 채 귀를 막았다. 마음이 차돌처럼 굳어져 만군의 야훼께서 일찍이 당신의 영을 부어주시며 예언자들을 시켜 내리신 법과 교훈을 듣지 않았다. 그리하여 만군의 야훼께서 크게 노하셨다. 만군의 야훼께서는 당신께서 아무리 부르셔도 사람들이 듣지 않으므로 당신께서도 사람들이 부르짖을 때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사람들을 흩뜨리시어 낯선 민족들 가운데 끼여 살게 하셨다. 그들이 다 흩어진 다음, 이 나라는 오가는 사람도 없이 황폐해졌고 기름진 땅은 거친 쑥밭이 되고 말았다. ▶ 해설 서로 다른 문화를 지닌 민족인 문화 집단이 하나의 공동체 속에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서로에게 ‘관용과 자비’를 베풀려는 풍토일 것입니다. “관용”은 인간의 불완전함을 전제로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나와 다르다고 비난하거나 부정할 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불완전하고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관용의 기본 정신입니다. 관용이 부족할 경우 오직 자신의 생각만이 옳을 것이며 자신의 문화만이 우월 하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가난한 사람을 억누르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사람들은 등을 돌려 거역”하였고, 주님은 더 이상 우리가 “부르짖어도 듣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폐허”로 만들지, 포용의 사회로 가꾸어 나갈지 주님께서 스가랴에게 하신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 찬양 “평화의 도구” ▶ 마침 기도 주님, 코로나19로 고통 받은 이웃들이 속히 치유되길 기도합니다. 아울러 지금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수고하는 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혐오와 갈등을 넘어 포용과 나눔으로 이 시간을 지혜롭게 극복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댓글 2
배상필 2020.3.12 14:51
아멘~~
박창훈 2020.3.12 14:19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