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16 / 십계명과 부모 공경 | 김태완 | 2020-0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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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토), '십계명과 부모 공경' ▶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 기도 ▶ 말씀 묵상 / ‘출애굽기 20장 12절’ 개역 개정 :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새번역 : 너희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이 너희에게 준 땅에서 오래도록 살 것이다. 공동번역 개정 :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 해설 초월적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십계명에 “부모를 공경하여라.”라는 인간적 계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데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있지만 자녀를 사랑하라는 계명은 없는 것에 놀라는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왜일까요? 부모의 자녀 사랑은 ‘도덕적 의무’라기보다는 거의 ‘자연적 본능’에 가까운 것이어서 계명이 따로 필요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가 강요하거나 명령하지 않아도 부모는 본능적 사랑으로 자식을 낳고 돌보고 기릅니다. 반면, 예나 지금이나 부모의 무조건적 사랑과 은혜를 망각하고 부모에게 무심하고 무례하게 대하는 자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랍비 아브라함 조슈아 헤셸은 “한 부모는 열두 자녀를 기를 수 있지만 열두 자녀는 한 부모를 모시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고통의 시대에도 어미 새가 날개 밑에 아기 새를 품어 기르듯 희생과 헌신으로 자녀를 돌보며 길러온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이 자녀의 ‘본능’은 아니어도, 최소한 자녀의 ‘본분’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 찬양 “어머니의 넒은 사랑” ▶ 마침 기도 우리에게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을 통해, 또 부모가 됨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됩니다. 오늘 내 옆에 계시는 부모님의 건강과 평안을 지켜주시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댓글 1
배상필 2020.3.14 11:00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