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둘째 주일 /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서 | 김태완 | 2020-0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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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주일),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서' ▶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 기도 ▶ 말씀 묵상 / ‘마태복음 24장 44~45절’ 개역 개정 :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새번역 :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는 시각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 신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주인이 그에게 자기 집 하인들을 통솔하게 하고, 제 때에 양식을 내주라고 맡겼으면, 그는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공동번역 개정 :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늘 준비하고 있어라. 어떤 주인이 한 종에게 다른 종들을 다스리며 제때에 양식을 공급할 책임을 맡기고 떠났다면 어떻게 하여야 그 종이 과연 충성스럽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 해설 유학 문화권에서 오래 살아온 한국인들은 충효를 중요한 덕목으로 여깁니다. 국가와 가정을 지탱하는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점은 유학은 왕이나 부모가 백성이나 자녀들에게 충과 효를 강요하는 것은 정도(正道)가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왕은 백성에게 은덕을, 부모는 자녀에게 사랑을 베풀어야만 합니다. 그에 대하여 충으로, 효로 답하는 것이 맞고 가르칩니다. 그런 점에서 충과 효의 본질은 위계 질서가 아닌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웃에게 어떤 말로 다가섭니까? 상대가 먼저 친절을 베풀기를, 상대가 먼저 굽히기를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스도인은 충성,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정성으로 이웃에게 먼저 다가서는 사람입니다. ▶ 찬양 “주의 말씀 앞에 선” ▶ 마침 기도 신실하신 주님, 늘 한결같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제자의 발을 씻기신 주님의 섬김과 겸손을 기억합니다. 그것은 처세나 명예를 위함 아닌 십자가의 길 자체셨습니다. 어려운 시절, 우리가 주님이 보이신 그 섬김과 겸손의 길을 걸아길 원합니다. 주님, 우리와 함께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댓글 1
배상필 2020.3.15 16:49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