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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31 / 다른 음의 어울림 김태완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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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nduk.or.kr/bbs/bbsView/43/5714305

41(), '다른 음의 어울림

 

찬송가 393오 신실하신 주

 

기도

 

말씀 묵상 / ‘에베소서 519

 

개역 개정 :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새번역 :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며, 여러분의 가슴으로 주님께 노래하며, 찬송하십시오.

 

공동번역 개정 : 시와 찬송가와 영가를 모두 같이 부르십시오. 그리고 진정한 마음으로 노래불러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해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시대가 달라도 언제 어디서나 노래가 들립니다. 기쁠 때도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슬플 때도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좋은 선물이며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좋은 선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목소리, 모든 음이 노래가 되는 것은 아니며, 모든 노래가 아름다운 것도 아닙니다. 노래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각기 높이가 다른 음들의 어울림, 곧 화음(harmony)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울림다름을 전제한다는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음이 똑같이 하나뿐인 노래가 있다면 어떨까요? 노래라기보다는 지루한 단음의 연속이거나 거슬리는 소음일 뿐이겠지요. 화음을 위해 필수적 인 것은 다른 음, 다양한 음입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생각 방식, 다른 생활 방식은 삶의 노래를 더 깊고 풍요롭고 아름답게 하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다른 음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화음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선물, 우리의 찬송입니다.

 

 

찬양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마침 기도

 

우리를 같은 공동체로 부르신 하나님, 다양한 신앙과 생각을 공유하고, 어울리며 우리를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게 하시는 주님의 섭리에 감사드립니다. 언덕의 각 지체가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복음 안에서 서로를 용납하는 교회 공동체로 세워가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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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박경옥 2020.4.1 05:4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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