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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사순절 묵상 21 김태완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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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사순절 21

 

빛의 자녀답게 살라

 

찬송가 288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기도

 

말씀 묵상 / “에배소서 5:1~8”

 

개역개정 : 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새번역 : 1 그러므로 여러분은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2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자기 몸을 내어주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사랑으로 살아가십시오. 3 음행이나 온갖 더러운 행위나 탐욕은 그 이름조차도 여러분의 입에 담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성도에게 합당합니다. 4 더러운 말과 어리석은 말과 상스러운 농담은 여러분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러분은 감사에 찬 말을 하십시오. 5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두십시오. 음행하는 자나 행실이 더러운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는 우상 숭배자여서,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몫이 없습니다. 6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헛된 말로 속아넘어가지 마십시오. 이런 일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것입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런 사람들과 짝하지 마십시오. 8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

 

공동번역 개정 : 1 여러분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닮으십시오. 2 그리스도를 본받아 여러분은 사랑의 생활을 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셔서 하느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과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3 음행이나 온갖 추행이나 탐욕에 찬 말은 입에 담지도 마십시오. 그래야 성도로서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4 추잡한 말과 어리석은 이야기나 점잖지 못한 농담 따위도 하지 마십시오. 성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성도들에게 어울리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감사의 말입니다. 5 음행하는 자와 더러운 짓을 하는 자와 탐욕을 부리는 자는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나라에서 상속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탐욕을 부리는 자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입니다. 6 여러분은 아무한테도 허황된 이론에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이런 일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에게 내리는 것입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런 사람들과 상종하지 마십시오. 8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의 세계에서 살았지만 지금은 주님을 믿고 빛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말씀 묵상]

 

에베소서 5장은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본받으려는 마음, 이 얼마나 귀합니까? 인간은 누군가를 모방합니다. 생존 혹은 성숙을 위해 누군가를 보고 배우고 따라서 행동하지요.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5:1) 하나님을 본받으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가장 핵심적인 정체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을 받은 자요, 그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맏아들로서 하나님을 고스란히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 이상으로 하나님을 닮은 분은 없지요. 하여 그리스도 역시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셔서자기 몸을 내어주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사랑으로 살아가십시오."(2) 바울은 우리에게 사랑의 하나님, 사랑의 예수님을 닮으라고 강력히 권고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닮은 하나님의 자녀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자매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제아무리 우긴다 해도 하나님이나 예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자입니다.

 

3절부터는 사랑하며 산다는 것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더러운 말과 어리석은 말과 상스러운 농담"을 거두고 "감사에 찬 말을 하는 것이지요. 감사란 자기가 홀로 존재할 수 없고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는 각성에서 나옵니다. 내 생명이 누군가에게 의존해 있고, 그것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치르지 못한 채 은혜를 누리고 있다는 성찰이 있어야 비로소 감사가 가능합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해본 사람은 자신도 얼마나 많은 사랑으로 존재하는지를 압니다. 이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반응이 감사입니다.

 

우리는 기독교의 사랑이 늘 진리와 함께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진리와 함께하는 사랑은 우리가 무엇을 행해야 하는지 분별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우상을 알아차리게 합니다. 이전에는 아름답고 매혹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실상은 우리를 속여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게 하는 우상임을 깨닫는 것은 진리 덕분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당부합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 (8) 이 말씀은 세례받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극적 반전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주님 안에는 사랑의 빛이 있습니다. 주님을 닮아 빛의 자녀로서 살아갑니다.

 

찬양 예수 이름 높이세

 

오늘의 기도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며 순전한 선함으로 우리를 주님께로 이끄신다는 것을 어제와 같이 오늘도, 오늘과 같이 내일도 말씀하실 것입니다. 주님께 귀 기울입니다. 우리가 올바로 듣게 하소서. 주님을 믿습니다. 우리의 믿음 없음을 도우소서. 주님께 순종하기 원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너무나 나약한, 너무나 굳어버린 모든 것을 없애주소서. 그리하여 주님께 진실하고 합당하게 순종케 하소서."(칼 바르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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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배상필 2024.3.15 10:05


    하나님을 본받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소망합니다!

  • 박창훈 2024.3.8 14:32

    아멘!

  • 최종국 2024.3.8 05:40

    빛의 자녀로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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