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예배 (최종원 목사)설교말씀 요약 | 박경옥 | 2020-0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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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목사 에스겔 3장12~21절 폐허더미 속에서도 꽃은 핀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위임 임직식을 통해 왕궁에서의 제사장의 옷이 아닌 예언자의 옷으로 갈아입고 백성에게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 때 예언자는 강함이 아닌 약함이 되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만 치유가 변화가 새 일이 일어납니다. 이 예언자가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극명한 변화를 체험하고 분명하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또 여호와의 손이 힘 있게 감동시키셔서 들림받은 자리는 고난의 현장을 벗어나 안락과 희망이 보장된 장소로 옮겨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도피처가 아닌 바벨론 그발 강가, 포로된 자리였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힘 있게 감동하셨다는데 심정적으로 담대하고 강하게 된 것도 아닙니다. 근심하고 분통이 터지는 한없이 긴장되어 두려워 떨며 칠 일을 지내야 했습니다.
주의 일을 위해 먼저 예언자가 세상의 가치와 구별됨이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치는 방향에 지성과 감성과 모든 영성을 열 때 부르심을 듣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지키게 하는 보초자로, 강력한 경고의 안테나로, 레이더의 조기 경보 장치로 함께 동고동락했던 폐허더미의 백성을 책임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혼자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책임을 다 완수해야 자유로워집니다. 자유는 제한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제한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도 그것도 또 다는 아닙니다. 우리를 계속 장애물 앞에 세우십니다. 그럴 때 신앙을 잃어버리는 '유혹'이 되어 무너질 것인지 더욱 견고하게 붙드는 그 '시험'을 잘 통과하여 예어자의 삶을 잘 감당할 것인지 물으십니다.
지난 날의 의가 보험이 되어 지금 나를 살리지 못합니다, 외로움은 저축이 불가능합니다. 매일매일 가드카득 채워주시는 그 한 날만이 선물이며 기회입니다. 언덕 공동체가, 교회가, 나라가 그 한 날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해 나갈 때 자랑이 아닌 당연함 그 자체가 되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공급하심으로 생명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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