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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예배 (최종원 목사)설교말씀 요약 박경옥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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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목사

에스겔 3장 22~27절

일어나 들로 나아가라.

 

임직의 예식, 예언자의 자리는 폐허더미의 자리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고난이라는 환경의 자리보다 마음이 이기는 자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영적으로 변화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예언자에게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임하시고 영광이 머무는 자리에 세우시는데 그곳은 빈들이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 보이셨던 영광이 나타난 자리, 오직 성막만이 중심이 된 자리, 그 자리가 세상의 중심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 영광 '카보드'는 무겁게 느껴지는 정의의 흔적을 나타내야 하는 자리입니다. 변화한만큼 깨달은만큼 그 가치 만큼 무게감 있게 살아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태복음 25장의 오른편에 있던 자들처럼 그 영광의 중심에 들어가면 그 무게감을 느끼지 않고 그 영광을 드러내게 되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로 나아간다는 동사를 히브리어 יָצָא (야짜)로 쓴 것은 이끌다라는 어감으로 더 빨리급하게 이끌어내라는 적극적인 반응을 요구하는 단어입니다. 그곳이 세상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는 그곳, 자기 자신이 드러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삶을 산다해도 세상이 원하는 희망의 문이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문이 닫히고 줄에 매이고 말을 잃는 모든 상황에서 움직이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일 때가 있다고 하십니다. 입을 열어 말할 때조자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 하나님 말씀을 중심에 두고 집중하여 그 길을 깨달을 때 세상을 움직이는 예언자다운 예언을 선포하게 됩니다.

 

우리 언덕이 고난주간 동안 고난이 참된 교사이며 지혜 중의 지혜일 때가 있다는 에스겔의 길을 정말 고민하며 나타내시고자 하는 세상의 중심적 가치인 하나님의 영광을 반드시 드러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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