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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예배 (김태완 목사)설교말씀 요약 박경옥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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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목사

마가복음 16장 1~8절

부활의 증인들

 

부활은 기쁜 소식, 복음입니다.

그러나 너무 익숙해져 아무 긴장도 기쁨도 없는 단어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처음 부활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던 부활의 증인들은 두렵고 떨리는 긴장 가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십자가와 고난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그 죽음을 피하지 않고 무덤까지 따라가 함께 했던 자들이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하며 큰 부담을 가진 채 가는 안식 후 첫날 무덤을 향해 가던 마리아는 믿음이 충천한 자가 아니라 삶의 이유와 길과 목적지를 상실한 상태로 버겁고 힘들게 간 자리였습니다.

 

십자가의 자리는 하나님 사랑을 절정으로 나타낸 자리며 예수께서 그 뜻을 고스란히 순종으로 감당하신 것은 자기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조건적 사랑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그 사랑때문이었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따른 여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기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간 길이 아니라 '누가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주리요?'하며 자기 자신을 본다면 무력밖에는 보이지 않는데  염려하면서 오직 사랑 때문에 간 자리였습니다. 

 

진정한 기쁨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살 떨리는 두려움 그대로 예수를 사랑하여 간 그 자리에서 예기치 못한 상상할 수도 없는 놀라운 기쁨의 선물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보다 먼저 가 계시겠다고 한 땅은 갈릴리, 스블론과 납달리의 땅, 흑암과 사망의 그늘진 땅, 실제적인 문제의 땅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하십니다.

 

부활=ἀνάστασις, εως, ἡ

아나스타시스

'삶의 한 가운데 위로 굳건히 선 것'

즉, 절망을 바꾸어 놓을 해답이 부활에 있음을 삶 가운데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능력입니다. 이것만 자랑하는 것입니다. 절망적인 일상의 삶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증인된 삶을 산다는 것은  임마누엘로 오셔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는 부활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 때문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 예기치 못한 부활의 기쁜 소식을 경험하고 증언하는 언덕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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