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단상

  • 홈 >
  • 설교 >
  • 설교단상
설교단상
5월10일 예배 (김태완 목사)설교말씀 요약 박경옥 2020-05-12
  • 추천 0
  • 댓글 0
  • 조회 67

http://unduk.or.kr/bbs/bbsView/14/5733254

누가복음 18장 31~43절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어떤 헌상이 갑자기 우연하게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예측하는 것을 철학적, 신학적 용어로 필연이라고 합니다. 그 반대는 우연성입니다.

 

우리는 필연적인 사고와 생각과 관념대로 안전하고 흔들림없이 예측 가능하게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연'을 벗어나셔서, 인간에게는 불편하고 이해되지 않는 '우연'으로 임하십니다. 물론 필연적으로는 역사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아니라 필연적으로만 역사하지는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입장에서도 인간을 필연 속에 가두고 움직이게 하시면 편하실텐데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우연적인 삶을  인정하시고 자유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근본은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유를 인정하셨듯 우리도 하나님의 자유를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또 하나 잊지말아야 할 것은 그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세상을 만드셨다는 얘기가 아니라 우리가 얼 수 없는 분으로 우리의 지각을 훨씬 뛰어넘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예루살렘에 향하여 가시며 구약성경에 세세하게 이미 예언한대로 이루어질 자신의 수난과 죽음을 예고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칼로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 줄 메시야, 다윗의 왕조를 다시 세울 메시야를 기대했기에 그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입을 열어 말씀하셨는데도 알아듣지 못했다는 표현을 본문 34절은 진지하고도 오히려 지나칠 정도가 아닌가 느껴질만큼 굉장히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렇게 한 단어 단어에 그 의미를 담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께 먹고 동거하였던 제자들이어도 자기들이 듣고 싶은 얘기가 아니었기에 들리지 않았고 들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주님을 보고 있고 성경도 본다고 하는 제자들에게는 오히려 말씀이 감추이고 깨닫지 못한 것과는 달리 육체적인 눈으로 보지 못하는 맹인 하나는 예수님을 알아보았다고 기록합니다.

 

사람들은 '나사렛 예수'로 보았는데 그는 '다윗의 자손'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본문은 그 맹인이 구원을 얻게 되었고 밝히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랐다고 기록합니다.

 

자기 사고와 생각과 관념에 갇혀 보지못하는 자들, 보고싶은 것만 보느라 진정 보아야할 것을 보지 못하는 자들인 제자들과

 

그 반면에 인간의 이해를 넘어 일하시는 섭리와 경륜을 불쌍히 여겨 보게 해달라던 한 맹인을 놓고

 

누가 진짜 제자인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묻고계십니다.

 

흔들리는 어려운 세상에서 우리를 굳건하게 만드는 것은 우연 속에서 일하시는 것 같은 알 듯 모를 듯 보이는 하나님의 뜻과 자유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5월17일 예배 (박창훈 목사)설교말씀 요약 박경옥 2020.05.17 0 49
다음글 5월3일 예배 (최종원 목사)설교말씀 요약 박경옥 2020.05.03 0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