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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 예배 (박창훈 목사)설교말씀 요약 박경옥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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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장 4~11절

아버지께로 가는 길

 

오늘 본문 전에 제자들의 배신과 팔아 넘길 것에 대한 말씀은 세상에서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험악하고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가운데서도 근심하지 말라는 약속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2절에서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음을 자세하게 더 설명해 주시면서 4절에서는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 지 그 길을 안다고 전제하십니다.

 

그러나 도마는 당장에 반문하며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합니다. 어다로 가야하는지, 그곳으로 인도하는 길이 무엇인지 두 가지 질문으로 묻고 있습니다. 빌립도 예수님께선 알았고 보았다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 않고 보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하며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묻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가는 길은 물어야 갈 수 있는 길입니다. 그 답은 묻는 자에게 주어졌습니다.

성경은 덮어놓고 믿어야하는 책이 아니라 펴서 꼼꼼히 살펴 읽고 모르는 것에 대해 계속 묻는 자에게 대답을 주는 책입니다. 믿음은 상식적이든 초월적이든 무슨 내용인지 알고 이해한 것에 대한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6절에서 그 질문에 '내가 곧'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내가 곧 길이요'라는 말은 도마의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곧 하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목적지인 아버지 하나님께 가는 그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 너머 다음 어디로 향하도록 하기 위해 밟고 가야하는, 따로 있는 목적지를 가기 위한 길이 아닙니다. 아버지 하나님께로 가는 과정이 아니라 그 길이 아버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궁극적인 목적지가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이 대답은 예수님 자신이 진리라는 대답으로 연결됩니다. 길을 물을 때 직접 대답으로 오신 분,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신 것입니다. 묻고 대답하는 과정이 생각 인식 사고의 작용이 아니라 생명이신 주님과 직접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꼭 얻고 싶어하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하는 생명이 직접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란 말씀은 그래서 아버지께로 '갈 자'가 아니라 아버지께로 '올 자'로 연결됩니다.

그들이 찾고 있는 공간과 시간 속에 직접 오셨습니다. 우리가 찾는 길, 몹시도 궁금해하는 진리, 듣기만해도 살 거 같은 생명이 우리에게 직접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말씀과 삶을 묵상하며 그분께 집중할 때,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될 때 아버지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운영하시고 계획하시는 목적과 성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불안과 염려, 질병과 사고를 알리는 긴급문자를 수도없이 전해오는 세상에서 길과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께 집중하여 감격과 감사와 기쁨으로 이기며 사는 언덕이 되길 바랍니다.

 

목사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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