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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사무엘하(2Samuel) 제16장 이경숙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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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다윗이 시바를 만남

1.  다윗이 산꼭대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갔는데 그곳에서 므비보셋의 종이었던 시바가 그를 맞았습니다. 그는 나귀 두 마리에 안장을 얹고 빵 200덩이와 건포도 100송이와 무화과 100개와 포도주 한 부대를 싣고 왔습니다.
2.  왕이 시바에게 물었습니다. “왜 이런 것들을 가져왔느냐?” 시바가 대답했습니다. “나귀들은 왕의 가족들이 타시라고 마련한 것이고 빵과 과일은 신하들이 먹고 포도주는 광야에서 지쳤을 때 마시라고 준비했습니다.”
3.  그러자 왕이 물었습니다. “네 주인의 손자는 어디 있느냐?” 시바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그는 지금 예루살렘에 남아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 할아버지의 왕국을 자신에게 되돌려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4.  그러자 왕이 시바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므비보셋의 재산을 모두 네가 갖도록 하여라.” 시바가 말했습니다. “제가 엎드려 절하니 내 주 왕께 은혜를 입기 바랍니다.”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함

5.  다윗 왕이 바후림에 도착하자 사울 집안사람 하나가 그곳에서 나아왔습니다. 그 이름은 시므이요, 게라의 아들이었는데 그는 나오면서 계속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6.  그는 다윗의 좌우로 모든 군대와 호위병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과 왕의 모든 신하들에게 돌을 던졌습니다.
7.  시므이는 저주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떠나가거라. 이 피비린내 나는 살인자야, 이 악당아!
8.  여호와께서 네가 사울의 집안에 흘린 피를 모두 네게 갚아 주시는 것이다. 네가 그의 자리를 차지했지만 여호와께서 이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주셨다. 네가 피를 흘린 사람이기에 네 악 때문에 스스로 재앙을 받는 것이다.”
9.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말했습니다. “어떻게 이 죽은 개 같은 녀석이 내 주 왕을 저주하는 것입니까? 제가 가서 그 목을 치겠습니다.”
10.  그러자 왕이 말했습니다.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느냐?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여라’라고 하신 것이라면 어느 누가 ‘왜 네가 이렇게 하느냐’ 하고 물을 수 있겠느냐?”
11.  그러고 나서 다윗이 아비새와 자기 모든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몸에서 난 내 아들도 내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데 이 베냐민 사람이야 오죽하겠느냐. 여호와께서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셨으니 저주하게 그냥 내버려 두어라.
12.  여호와께서 내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그 저주를 내게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느냐.”
13.  그러고 나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계속 길을 따라갔습니다. 시므이는 그 반대편 산비탈을 따라가면서 계속 저주하고 돌을 던지면서 흙을 뿌렸습니다.
14.  왕과 그와 함께 있던 백성들은 모두 지쳐 한곳에 머물러 쉬었습니다.

압살롬이 후새의 계략을 택함

15.  한편 압살롬과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들은 예루살렘에 입성했습니다. 아히도벨도 그와 함께 있었습니다.
16.  그때 다윗의 친구인 아렉 사람 후새가 압살롬에게 가서 “왕께 만세, 왕께 만세” 하고 외쳤습니다.
17.  압살롬이 후새에게 물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네 친구에게 충성하는 것이냐? 어째서 네 친구를 따라가지 않았느냐?”
18.  후새가 압살롬에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택하시고 이 백성들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선택한 분의 편에 서서 그분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19.  제가 누구를 섬겨야 하겠습니까? 제가 그의 아들을 섬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왕의 아버지를 섬긴 것처럼 이제 왕을 섬길 것입니다.”
20.  압살롬이 아히도벨에게 말했습니다. “네 계획을 말해 보아라.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21.  아히도벨이 대답했습니다. “왕의 아버지가 왕궁을 돌보라고 두고 가신 후궁들과 동침하십시오. 그러면 온 이스라엘은 왕이 스스로 아버지의 노여움을 샀음을 듣게 될 것이고 그러면 왕과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힘을 얻을 것입니다.”
22.  그러자 그들은 압살롬을 위해 지붕에 천막을 쳤고 그는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의 후궁들과 동침했습니다.
23.  그 당시 사람들은 아히도벨이 주는 계획들을 마치 하나님께 여쭈어서 받은 말씀과 꼭 같이 여겼습니다. 아히도벨의 계획은 다윗에게도 압살롬에게도 모두 그렇게 여겨졌습니다.   [출처: GOODTV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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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박창훈 2019.11.27 16:48

    "여호와께서 내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그 저주를 내게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느냐.”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는 모습입니다. 인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 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는 고백입니다.

  • 배상필 2019.11.26 18:04


    12. 여호와께서 내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그 저주를 내게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느냐.”
    13. 그러고 나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계속 길을 따라갔습니다. 시므이는 그 반대편 산비탈을 따라가면서 계속 저주하고 돌을 던지면서 흙을 뿌렸습니다.

    아마도 다윗의 생애 가운데 가장 비참한 장면 중에 하나가 될 듯 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의 강력한 왕으로 주변 민족들을 정복했던 다윗 왕이
    아들의 배신으로 왕궁에서 쫓겨나서 백성들과 피난길에 오르고, 사울 가문 출신인 시므이에게 저주를 받게 됩니다.

    다윗은 가장 비참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원한과 혈기가 있었다면 당장 그를 죽였을텐데, 오히려 시므이를 죽이겠다는 부하를 만류합니다.
    가난한 마음을 갖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윗이 나중에 왕권이 회복되고,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인정받는 이유 중에
    이런 낮아짐의 시간을 자신을 돌아보고,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회로 삼았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시간들,
    그것이 높아짐의 시간이든, 낮아짐의 시간이든
    그 가운데서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최종국 2019.11.26 07:34

    다윗의 위대함은 그의 신앙과 성품을 통해 드러납니다. 바로 겸손과 인내입니다. 분명 다윗을 향한 시므이의 저주는 편협하고 부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원수의 저주까지도 하나님의 징계로 여기고 기꺼이 수용했습니다.
    다윗은 시무이를 처단할 것을 주장하는 아비새의 요청까지도 거절하며 모든 것을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여겼습니다. 이것은 일의 성패와 환경까지도 주관하시고 우리의 인생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확신한 다윗의 인내와 신앙에서 나온 삶의 태도였습니다. 여기에 바로 다윗의 위대한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내가 만약 시므이와 같은 사람에게 억울하게 저주를 받고 조롱을 당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다윗의 위대한 신앙과 성품을 닮아가기 바랍니다.

  • 박경옥 2019.11.26 06:25

    여호와께서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셨으니 저주하게 그냥 내버려 두어라. 여호와께서 내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그 저주를 내게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느냐. // 결국은 모든 것이 주님이 허락하셨기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것으로써 자신의 어떠함을 드러내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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