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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욥기(Job)제31장 최종국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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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장

 

1.  “내가 내 눈과 언약한 것이 있는데 어떻게 처녀에게 한눈을 팔겠는가?

2.  그리한다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 무슨 몫을 받으며 높은 곳에 계시는 전능하신 분께 무슨 기업을 받겠는가?

3.  불의한 사람에게는 파멸이, 악한 일을 저지른 사람에게는 재앙이 닥치지 않겠는가?

4.  그분이 내 길을 보시고 내 발걸음을 다 세지 않으시는가?

5.  내가 잘못된 길로 갔거나 내 발이 속이는 데 빨랐는가?

6.  그랬다면 내가 공평한 저울에 달려서 하나님께서 나의 흠 없음을 알게 되시기를 바란다.

7.  내 발걸음이 바른 길에서 벗어났거나 내 마음이 내 눈이 바라는 대로 이끌렸거나 내 손에 어떠한 오점이라도 묻어 있다면

8.  내가 심은 것을 다른 사람이 먹어도 좋고 심지어는 내 곡식들이 뿌리째 뽑혀도 좋을 것이다.

9.  내 마음이 여자의 유혹에 빠져 내 이웃집 문 앞을 기웃거리기라도 했다면

10.  내 아내가 다른 남자의 곡식을 갈아 주고 다른 남자가 그와 누워도 좋을 것이다.

11.  이런 것은 극악무도한 죄요, 심판받아 마땅한 죄일 것이다.

12.  이런 것은 멸망하기까지 태우는 불이니 나의 모든 소출을 뿌리째 뽑아냈을 것이다.

13.  내 남종이나 여종이 나에 대해 원망이 있을 때 내가 그들의 말을 무시해 버렸다면

14.  하나님께서 일어나실 때 내가 어떻게 하겠는가? 내게 찾아와 물으실 때 내가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15.  나를 모태에서 지으신 분이 그들도 짓지 않으셨는가? 우리 모두를 모태에서 지으신 분이 같은 분이 아니신가?

16.  내가 가난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거나 과부의 눈으로 실망케 했던가?

17.  나만 혼자 내 몫을 먹고 고아들과 나누어 먹지 않았던가?

18.  실상은 내가 젊을 때부터 아버지처럼 고아를 키워 주었고 나면서부터 과부를 돌보아 주었다.

19.  내가 옷이 없어 죽어 가는 사람이나 덮을 것이 없는 궁핍한 사람을 보고도

20.  내 양털 이불로 그를 따뜻하게 해 주어서 그들이 진실로 나를 축복하지 않았던가?

21.  내가 성문에서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내 손을 들어 고아를 쳤다면

22.  내 팔이 어깨에서 떨어져 나가고 내 팔의 관절이 부러져도 좋다.

23.  나는 하나님의 재앙이 두렵고 그분의 위엄 때문에도 그런 짓은 하지 못한다.

24.  내가 금을 신뢰했다면, 순금에게 ‘너는 내 의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면

25.  내가 내 많은 재물 때문에 내 손으로 많이 얻었다고 기뻐했다면

26.  내가 빛나는 해를 보거나 달이 훤하게 뜨고 지는 것을 보고

27.  내 마음이 은근히 유혹당했거나 내 손에 스스로 입을 맞추었다면

28.  이런 것도 심판받아 마땅한 죄다. 내가 높이 계신 하나님을 부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29.  내가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망한다고 기뻐하거나 그에게 닥친 고난을 흐뭇해한 적이 있는가?

30.  실상 내가 그 영혼을 저주하며 내 입으로 죄지은 적이 없다.

31.  내 장막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지 않던가? ‘그가 주는 고기를 먹고 배부르지 않은 사람을 보았느냐’라고.

32.  그러나 내 집 문이 항상 열려 있었으므로 낯선 사람이라도 거리에서 밤을 지내지 않았다.

33.  내가 아담처럼 내 악을 마음속에 숨겨 허물을 덮은 적이 있는가?

34.  내가 많은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집안의 멸시를 무서워해 잠잠히 있고 밖에도 나가지 않은 적이 있는가?

35.  누가 내 말을 좀 들어 주었으면! 여기 나의 서명이 있으니 전능하신 분께서 내게 응답하셨으면! 내 대적이 쓴 고소장이라도 있었으면!

36.  그러면 내가 분명 그것을 내 어깨에 걸치고 관처럼 머리에 쓰고는

37.  내 모든 발걸음을 그분께 낱낱이 고하고 왕족처럼 그분께 다가갈 것이다.

38.  내 땅이 나에 대해 원망하거나 내 밭고랑이 불평한다면

39.  내가 값을 치르지도 않고 그 수확을 삼켜 버려서 소작농의 목을 조르기라도 했다면

40.  밀 대신 찔레가 나오고 보리 대신 잡초가 나와도 좋다.” 욥이 이렇게 말을 마쳤습니다.

[출처: GOODTV 성경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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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박창훈 2020.5.31 08:07

    "누가 내 말을 좀 들어 주었으면! 여기 나의 서명이 있으니 전능하신 분께서 내게 응답하셨으면! 내 대적이 쓴 고소장이라도 있었으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욥의 모습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크게 하나님의 규범을 어긴 적이 없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에 대한 번민입니다. 우리의 삶에믄 그런 고난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 배상필 2020.5.28 17:53


    15. 나를 모태에서 지으신 분이 그들도 짓지 않으셨는가? 우리 모두를 모태에서 지으신 분이 같은 분이 아니신가?

    욥은 그의 마지막 변론에서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합니다.

    그의 친구들이 욥의 고난이 그의 죄에서 기인한 것이기에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욥은 자신의 무죄를 끝까지 주장합니다.

    특별히, 당시 남자 보호자가 없는,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였던 고아와 과부들,
    약자의 대표인 가난한 사람들을 그가 외면하지 않았고 가족처럼 돌봤다고 합니다.

    욥이 그들을 도운 이유 중에 한 가지는
    그들도 욥 자신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특별히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
    비록 언어와 피부색이 다르고, 사상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모든 것이 나와 다를지라도 그들이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단 한 가지 이유는
    그들도 역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 - 인간이라는 사실입니다.

    '인간'이기에 존중받고,
    '인간'이기에 생존을 보장받아야 하고,
    '인간'이기에 안전을 지켜주어야 하는 것.

    이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모든 인간들이
    존중받고 평화롭게 어울려 살아가는 곳.
    그곳이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박경옥 2020.5.28 07:05

    나는 하나님의 재앙이 두렵고 그분의 위엄 때문에도 그런 짓은 하지 못한다. // 두려움과 위엄의 하나님으로만 만나면 자기에게서 의를 찾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면 우리의 어떠함이 아닌 우리의 허다한 죄를 덮으시는 아버지의 엄청난 사랑을 보게됩니다.

  • 최종국 2020.5.27 21:11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사람입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생각해보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을 베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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