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묵상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카우만 여사) | 최종국 | 2022-0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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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66:12절 개역개정12.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5월 11일
역설 같지만, 진정한 평화를 누리는 사람은 싸움을 통해서 그 평화를 쟁취한 사람뿐이라고 하겠습니다. 투쟁에서 나온 이 평화는 폭풍전야의 불길한 적막이 아니라, 폭풍을 겪고 난 후 맑고 신선한 대기와 함께 오는 평온과 고요에 가깝습니다. 슬픔 같은 것을 겪지 않고 복 받은 듯 보이는 사람은 사실상 강하고 평온한 사람과는 거리가 멉니다. 자질이 검증된 바 없는 그 사람은 작은 문제에도 전혀 대처할 줄 모릅니다. 폭풍우를 겪어 보지 않은 뱃사람은 결코 든든한 뱃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아마도 순풍에는 그럭저럭 대처할 것입니다. 하지만 폭풍이 일면 우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경험 많은 뱃사람을 원하지 않겠습니 까? 강풍과 싸워 보고 선체와 삭구의 능력을 알아 큰 바다 밑 바위에 능숙하게 닻을 내리는 뱃사람, 그렇게 배에 관한 모든 것을 겪고 알아서 방향타를 잡고 있는 뱃사람을 여러분은 원하지 않겠습니까? 오, 고통이 오면 모든 것이 너무도 빨리 무너집니다! 탈 없이 서 있던 우리 희망의 줄기는 단박에 부러지고 우리 영혼은 강풍에 뜯겨 나간 포도덩굴처럼 널브러져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의 그 충격이 지나가면 우리는 고개를 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시라” (요 21:7). 믿음은 부서져 떨어진 희망을 다시 들어 올려 주님의 발에 든든히 붙들어 맵니다. 그 끝은 언제나 확신과 안전과 평화입니다.
내 인생에 역풍 불어, 나의 작은 배 슬픔으로 흔들릴 때, 나의 계획 무너지고, 심령은 타들어 갔으며, 모든 희망 사라지는 듯할 때, "그때 그가 일어나시니", 이 한 말씀의 평화, "잠잠하여지더라.” 이 그윽한 안식.
의심과 두려움의 폭풍 내 마음 결박하고, 인도해 줄 불빛 없어 내 앞길 캄캄할 때, 어두운 밤! 나는 감당할 수 없었다. "그때 그가 일어나시니”, 나 그의 얼굴 보는데 "잠잠하여지더라.” 그의 은혜 가득한 고요.
내 심령, 깊은 시련과 격한 슬픔의 파도 아래 가라앉고 있을 때, 모든 것 사라지고, 아무도 나를 어느 것도 나를 구해 낼 수 없을 때, "그때 그가 일어나시니”, 그리고 또 한 말씀, "잠잠하여지더라!” 보라, “주님이시다."
-L.S.P. |
댓글 3
배상필 2022.5.15 09:39
"진정한 평화를 누리는 사람은
싸움을 통해 그 평화를 쟁취하는 사람들이다"
"정의가 없으면, 평화가 없다"
하나님의 정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 위해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싸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싸움을 외면하지 않고,
회피하지 않는 믿음의 삶이길 소망합니다.
박창훈 2022.5.14 21:50
"믿음은 부서져 떨어진 희망을 다시 들어 올려 주님의 발에 든든히 붙들어 맵니다."
주님을 향한 믿음이 놓쳐버린 삶의 궤적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
최종국 2022.5.10 17:47
힘든 때일수록 하나님의 연단하심 안에서 우리가 더 성장한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더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