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기도나눔

  • 홈 >
  • 교육/훈련 >
  • 성경공부/기도나눔
성경공부/기도나눔
6월 11일 묵상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카우만 여사) 최종국 2022-06-10
  • 추천 0
  • 댓글 3
  • 조회 241

http://unduk.or.kr/bbs/bbsView/19/6098113

[성경본문] 디모데후서2:24절 개역개정

24.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제공: 대한성서공회

6월 11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로잡아 강팍한 본성을 바꾸시면 우리는 예수의 영을 깊이 알게 됩니다. 또한 그때 우리는 이전과는 달리, 그 놀라운 마음의 온유가 어둡고 믿음 없는 이 세상으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성령의 열매” (갈 5:22)라는 선물이 우리 삶에 자동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그 열매를 얻을 수 있음을 알고, 간절히 바라며, 그 열매가 생각 속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로 우리의 인식이 확고하지 않으면, 그 열매는 결코 우리의 마음이나 행실에 심겨질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한 단계씩 영적으로 성장해 가겠지만, 먼저 우리에게 거룩한 성품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러한 성품을 얻겠다는 진지한 결단을 앞세워야 합니다.

하지만 온전한 온유를 얻기까지의 고통을 기꺼이 감당하려는 그리스도인 들은 매우 적습니다. 우리가 온유해지려면 먼저 우리 자신이 죽어야 하고, 이 죽음의 십자가는 고통을 수반합니다. 이는 자아가 깨져서 바스러지는 경험을 뜻하는데, 이 경험이 곧 우리 마음을 말할 수 없이 괴롭혀서 결국은 항복을 받아내는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정신능력이나 논리적 사고를 앞세워 성화를 얻으려고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종교적 편의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냥 마음속 으로 자신들을 제단에 바치고 그 제단에서 성화의 선물이 나오리라고 믿으면 된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입니다. 그러면 온전하게 성화되었다는 논리적 결론 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깊음” 에 대해 무슨 신학 같은 것을 중얼거리며 흡족한 얼굴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들의 옛 본성이라는 그 안쪽의 질긴 줄은 끊어지지 않았고, 아담 에게서 유전된 강팍한 성품 역시 가루처럼 바스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영혼은 겟세마네의 외로운 신음으로 아파 본 적도 없습니다. 갈보리에서 죽 었다는 그들이 상처 하나 없습니다. 그러니 어느 봄날 아침과도 같이 빈 무덤에서 흘러나오는 생명, 부드럽고 온유하고, 평화롭고 압도적이며, 넘쳐흘러서 마침내 승리하는 그 생명을 보여줄 리 만무합니다.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행 4:33). 

    추천

댓글 3

  • 배상필 2022.6.12 23:43


    "다투지 않고, 온유하고, 참으며 . . ."

    주님의 종의 성품을 배우기 소망합니다.

  • 박창훈 2022.6.12 09:16

    "우리가 온유해지려면 먼저 우리 자신이 죽어야 하고, 이 죽음의 십자가는 고통을 수반합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한 고백만이 아니라, 삶 전체의 변화를 동반하는 과정입니다. 끝까지 나의 인생을 주님의 섭리에 맡기길 원합니다.

  • 최종국 2022.6.10 21:07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굳게 신뢰함으로, 하루하루를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앞에 선한 일꾼으로 서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6월 12일 묵상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카우만 여사) [3] 최종국 2022.06.11 0 252
다음글 6월 10일 묵상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카우만 여사) [3] 최종국 2022.06.09 0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