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묵상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카우만 여사) | 최종국 | 2022-08-14 | |||
|
|||||
[성경본문] 사도행전14:22절 개역개정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8월 15일
삶에서 가장 귀한 것들은 상처로 인한 결과입니다. 밀은 바스러져야 빵이 될수 있으며, 향은 불에 타야 향기를 공중으로 올려 보낼 수 있습니다. 땅은 날카로운 쟁깃날에 갈려야 씨앗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처받은 영혼을 어여삐 여기십니다. 그렇습니다. 삶의 지극한 기쁨은 슬픔으로 키운 열매입니다. 인간의 본성이 세상에 축복이 될 만큼 다듬어지려면 고난이 필요한 것입니다.
내 작은 집 문 귀퉁이, 자라는 것이 있네, 작고 사랑스런 들장미 한 송이 피어나네.
이슬 젖은 아침이나 해질녘, 귀한 향기 내보낸다네. 이 알 수 없는 들장미.
그러나 빗방울 때리면 아, 향내는 내 발밑에서 더욱더 진하게 피어난다네.
자주 나는 부드러운 손길로 그 여린 잎들, 사랑처럼 누르네.
향기는 더욱 진해지고, 그럴수록 내 손가락들 간격을 좁혀 결국은 장미를 으깨었네.
오, 주님, 내 삶도 그리 되게 하소서. 세찬 바람 불 때, 삶의 향기 더욱 진합니다.
으깨어진 슬픔으로 내 삶을 채우심이 당신의 거룩한 뜻일진대 더욱더 세게 나를 누르소서.
흐르던 향기 소멸하는 동안 나 작은 음성으로 말하리, “으깨어진 들장미 그분께서 알고 사랑하시지."
위로하는 사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면, 성직자로서 연민의 은사 나누고 싶다면, 이제 더 이상 시련당한 영혼에게 의례적인 위로의 말 던지고 싶지 않다면, 결코 고통당하지 않는 지혜로운 삶을 날마다 바꾸며 살고자 한다면, 정녕 그렇다면, 당신은 값비싼 수업료 치르겠다는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처럼 당신도 고난을 당해야 하니까요.
|
댓글 3
박창훈 2022.8.24 10:06
"당신은 값비싼 수업료 치르겠다는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처럼 당신도 고난을 당해야 하니까요."
신앙의 길은 결코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래도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갈 수 있습니다.
배상필 2022.8.15 11:38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하리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수고가 많이 있고,
그 가운데 불가피하게 겪어야 할 고난과 고통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가 소중하기에
하나님을 의지하면 담대하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최종국 2022.8.14 17:45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은 쉬워 보이지만 굉장히 어려운 길이다. 이 길을 나혼자서가 아닌 하나님과 동행하여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많은 은혜와 동역자들과 같이 견뎌내고 이겨내며 나아가는 삶을 원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