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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묵상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카우만 여사) 최종국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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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27:25절 개역개정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8월 17일

 

몇년 전에 나는 어떤 증기선 선장과 함께 미국으로 갔습니다. 그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우리가 뉴펀들랜드 해안을 벗어날 때쯤 그가 내게 말했습니다. 지난번, 그러니까 5주 전에 내가 여기를 지나는데 내 신앙적 삶을 송두리째 뒤엎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나는 꼬박 스물네 시간을 함교에 머 물러 있던 중이었고, 승객 중에 영국 브리스틀의 조지 물러라는 분이 할 말이있다며 내게 왔습니다. 그는 토요일 오후에는 퀘벡에 닿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불가능하다는 내 대답에 뮬러 씨가 다시 말했습니다. 그래요? 이 배가 나를 데려다 주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뭔가 다른 방법을 찾으실 겁니다. 나는 지난 오십칠 년 간 한 차례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해도실로 내려가서 같이 기도합시다.”

"나는 이 하나님의 사람을 쳐다보며 혼자 생각했습니다. 정신병원에서 방금 나온 사람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그때까지 나는 이런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없었습니다. 내가 말했습니다. 뮬러 선생님, 지금 안개가 얼마나 심한지 몰라서 하시는 말씀입니까? 그가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나는 이 심한 안개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봅니다. 그분께서 나의 모든 환경을 주관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무릎을 꿇고 짧아도 무척이나 짧은 기도를 올렸습니 다. 그가 기도를 마쳤을 때 나는 막 기도를 시작하려 했지만, 그가 내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첫째, 당신은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라 믿지 않고 둘째, 나는 그분께서 응답하셨다고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당신이 이 일에 관해 기도할 필요는 조금도 없습니다.”

"내가 쳐다보자 그가 말했습니다. 선장님, 내가 하나님을 안 지 오십칠년입니다. 그동안 내가 하나님과 함께 기다리는 청중에게 가지 못한 경우는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선장님, 일어나서 문을 여십시오. 안개가 걷혔을 겁니다. 일어나서 보니, 안개는 정말로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리고 조지 뮬러 씨는 토요일 오후에 집회를 위해 퀘벡에 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사랑 조금만 더 단순하면

그분의 말씀 철썩같이 믿을 텐데, .

우리의 삶 찬란히 빛날 텐데, 

우리 주님의 그 아름다움으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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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박창훈 2022.8.24 10:11

    "우리의 사랑 조금만 더 단순하면, 그분의 말씀 철썩같이 믿을 텐데, . ."
    단순하게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신앙입니다.

  • 배상필 2022.8.21 17:24


    "이 배가 나를 데려다 주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뭔가 다른 방법을 찾으실 겁니다."

    믿음이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의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 최종국 2022.8.16 16:17

    바울의 말을 듣지 않고 강행하다가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모두 죽게 되었습니다. 밤중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배만 손상이 있고 아무도 죽지 않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바울 때문에 배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살았듯이 하나님의 보호와 간섭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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